[데이터 뉴스룸] IT업체 50곳, 재무건전성 점수는 ‘합격점’…엔에이치엔·크래프톤·네오위즈·신세계I&C, 부채비율 2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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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IT업체 50곳, 재무건전성 점수는 ‘합격점’…엔에이치엔·크래프톤·네오위즈·신세계I&C, 부채비율 20% 미만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12.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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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주요 정보통신(IT) 업체 50곳 23년 3분기 부채비율 현황 조사
-IT 업체 50곳 평균 부채비율 73.3%…30% 미만 부채비율 유지한 곳도 7곳
-100% 미만 부채비율 기록한 곳은 38곳…코나아이·에스넷, 부채비율 200% 넘어
[자료=정보통신업체 3분기 부채비율 낮은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업체 3분기 부채비율 낮은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업체 50곳의 올해 3분기 평균 부채비율은 70%대 수준을 보였다. 부채비율만 놓고 보면 재무건전성은 다소 우수한 편에 속했다. 조사 대상 50개 IT 관련 업체 중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38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엔에이치엔, 크래프톤, 네오위즈, 신세계I&C는 부채비율이 20%에도 못 미칠 정도로 낮았다. 반면 코나아이와 에스넷은 부채비율이 20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IT 업체 50곳의 23년 3분기 부채비율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 대상 IT 업체는 매출 기준 상위 50곳이다. 부채비율은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통상적으로 200% 미만이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하고, 400% 이상이면 회사 존립이 위태로운 신호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 특히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면 부채보다 자본총액이 더 커서 재무건전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조사 결과 50개 IT 업체의 올해 3분기 전체 부채총액은 71조 428억 원이고 자본총액은 96조 9093억 원으로 파악됐다. 50개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73.3%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IT 업체의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더라도 부채비율이 낮은 곳이 상당수 차지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38곳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IT 업체 중 상당수가 재무건전성이 뛰어나다는 의미가 강하다.

조사 대상 50곳 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엔에이치엔’인 것으로 확인됐다. 엔에이치엔의 올해 3분기 부채는 2215억 원 수준인데 자본은 1조 7505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12.7%로 매우 낮았다. 사실상 회사가 장단기 갚아야 할 빚이 매우 적다는 의미가 강하다.

이외 부채비율이 20% 미만인 곳은 3곳 더 있었다. 크래프톤, 네오위즈, 신세계I&가 여기에 포함됐다. 크래프톤의 경우 부채 8706억 원에 자본은 5조 5199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15.8%에 불과했다. 네오위즈도 부채와 자본은 각각 859억 원, 4615억 원으로 18.6%에 그쳤다. 신세계I&C 역시 올 3분기 부채비율은 18.7%로 20% 미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채비율이 20~30%대인 곳은 12곳으로 파악됐다. 이 기업군에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3%) △삼성에스디에스(22.1%) △NICE평가정보(27.9%) △JYP Ent.(30.7%) △컴투스(31.1%) △골프존(31.5%) △드림어스컴퍼니(31.6%) △엔씨소프트(33.2%) △DB(33.7%) △넥슨게임즈(35.4%) △케이티스카이라이프(38.1%) △나이스정보통신(38.9%)가 포함됐다.

부채비율 40%대인 곳은 14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NAVER(40.7%) △KG모빌리언스(41%) △하이브(43.5%) △펄어비스(46%) △카카오게임즈(47%)가 포함됐다.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도 17곳이나 됐다. △위메이드(51.1%) △콤텍시스템(51.6%) △지니뮤직(51.8%) △현대오토에버(53.1%) △카카오(56.3%) △넷마블(58.1%) △스튜디오드래곤(59%) △에스엠(60.3%) △SBS(62.7%) △세종텔레콤(64%) △한국정보통신(68%) △롯데정보통신(68.4%) △다우기술(80%) △KTcs(82.8%) △아프리카TV(84.8%) △CJ ENM(87%) △더존비즈온(98.5%) 등이 부채비율 100% 미만 기업군에 속했다.

이와 달리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곳은 코나아이와 에스넷 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코나아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업은 올해 3분기 부채총액은 3919억 원인데 자본총액은 1621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314.5%를 보였다. 통상적인 재무구조 위험 기준선인 20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넷도 부채와 자본은 각각 1350억 원, 649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08%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올해 3분기 기준 자산 규모가 1조 원이 넘는 IT 업체는 22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상위 TOP 중에는 KT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기준 자산 규모는 30조 8147억 원이었다. 이어 △2위 SK텔레콤(24조 8594억 원) △3위 LG유플러스(19조 1435억 원) △4위 NAVER(15조 4143억 원) △5위 카카오(11조 5986억 원) △6위 삼성에스디에스(7조 3617억 원) △7위 넷마블(7조 237억 원) △8위 크래프톤(6조 3905억 원) △9위 CJ ENM(6조 1816억 원) △10위 엔씨소프트(4조 239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정보통신업체 50곳 부채비율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업체 50곳 부채비율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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