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체험] 넥슨, 낙원상가에서 좀비에게 쫓기는 악몽을 체험해라…’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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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체험] 넥슨, 낙원상가에서 좀비에게 쫓기는 악몽을 체험해라…’낙원’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12.0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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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와 주변을 배경으로 한 이색 생존 게임
초기 단계지만 테스트를 결정한 낙원 [사진=넥슨]

넥슨의 차기 기대작 ‘낙원’이 프리알파 테스트를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한다.

‘낙원’은 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의 차기작으로 첫 공개 이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좀비가 퍼진 서울에서 생존을 하는 과정을 그린 PVPVE 게임이다. 좀비는 물론 다른 플레이어도 적이 될 수 있다. 물론 동료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넥슨은 아직 제작 도중인 게임이지만 일찌감치 공개하며 사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며 개선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테스트를 결정했다.

괴바이러스에 의해 낙원상가 등 종로 3가에 등장한 좀비들. 그리고 생존자들은 생존자들은 이 지역의 물자를 회수하고 탈출해야 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종로 3가를 배경으로 특정 지역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을 할 때마다 시작 지역은 랜덤으로 결정된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둠 속에...
좀비 발견
게임 속 주무대는 종로 3가 낙원상가 부근이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이동할 때마다 소리가 발생한다. 그리고 좀비들은 소리에 반응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소리를 내며 진행해야 한다. 사용자가 움직일 때마다 발자국에 생기는 파장을 통해 소음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퀘스트로 받은 물품을 찾아 제한 시간 안에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반드시 퀘스트 물품을 모두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탈출구까지 이동하여 탈출해도 관계는 없다. 대신 그에 걸맞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종로 3가. 그리고 악기 상가의 메카 낙원상가와 그 주변 속에 좀비들이 활개치고 있다. 좀비들은 기본적으로는 소리에 반응하기 때문에 좀비를 발견했다면 조용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은 벽돌이나 병을 다른 방향으로 던져 좀비를 유인하고 이동해도 된다. 어둠 속에 손전등을 켤 수 있으나 내 위치를 광고하는 꼴이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다.

좀비는 앉은 상태에서 살금 살금 다가가 근접 공격을 할 수 있다. 좀비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무기인 몽둥이로도 6-7번 이상 가격해야 할 정도로 상당히 강력하다. 또한 일부 좀비는 비명을 지르며 좀비들을 불러 모은다. 따라서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고 만약 걸렸다면 재빨리 도망가면서 따돌리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적인 조작으로는 마우스 좌 클릭으로 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고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점프를 통해 간단한 장애물을 넘거나 오를 수 있다. 자동차 같은 곳에 오르는 등 좀비가 금방 따라올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물론 높은 지형은 단번에 올라갈 수 없다. 단 달리는 등 행동에는 스태미너가 소모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 깜짝이야...

맵에는 다양한 아이템이 존재한다. 헌옷부터 통조림, 테이프, 건전지 등등 온갖 아이템을 발견할수 있다. 경찰서 열쇠를 얻었다면, 경찰서로 가서 사용하면 평소에는 얻을 수 없는 총기류 같은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낙원’은 아직 프리알파 단계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일단 그래픽 퀄리티도 부족한 부분이 있고 적을 타격시 맞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도 어렵다. 아직 제작 도중인 게임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게임은 좀비를 피하며 파밍하는 재미와 좀비 보다 더 무서운 사람과 싸우고 도망가는 등 꽤 정신 없고 피곤한 게임이다. 특히 게임 배경이 어둡고 여기 저기에서 음산한 좀비의 비명소리와 때로는 좀비에게 쫓기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템 파밍을 하고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을 때는 상당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탈출구를 발견했다
생존 지역에서 등급을 올릴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음산한 배경 때문에 장시간 플레이하면 피곤했으나 탈출 이후에는 캐릭터 등급 업그레이드와 생존 지역에서의 다른 요소들이 준비될 것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풀고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버전은 좀비에 포위당한 도심에서 생존과 탈출 과정의 재미에 대한 테스트로 보이며, 현재 버전은 그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게임은 스팀에서 12월 4일 오후 5시까지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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