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에너지業 올 3분기 매출 전년比 16% 상승…한전, 매출 증가율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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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에너지業 올 3분기 매출 전년比 16% 상승…한전, 매출 증가율 27%↑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11.2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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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에너지 업체 50곳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50개 에너지업체 3분기 매출, 2022년 132조 7051억 원→2023년 155조 592억 원…16.8%↑
-작년 대비 올 3분기 매출 증가율 1위는 ‘다원시스’…50곳 중 31곳 매출 증가
[자료=에너지 관련 업체 3분기 매출 증가율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에너지 관련 업체 3분기 매출 증가율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에너지(전기·가스·축전지 등) 업체들의 올 3분기 매출 성적은 평균 2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50곳의 작년 3분기 매출 외형은 130조 원대였는데 올 동기간에는 150조 원대로 높아졌다. 매출 증가액만 해도 20조 원을 넘어섰다. 50곳 중 31곳은 매출이 증가했는데, 이중 다원시스는 1년 새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에너지 업체 50곳의 2022년 3분기(1~9월) 대비 2023년 동기간 매출 변동 현황 결과서 도출됐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에너지 업체 중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에너지 업체 50곳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55조 5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132조 7051억 원보다 22조 3540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로 보면 16.8%로 20% 가까이 성장했다.

◆ 다원시스, 1년 새 3분기 매출액 50% 넘어…1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곳은 21곳

작년 3분기 기준 올 동기간 에너지 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다원시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의 분기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3분기에 1756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올 동기간에는 2730억 원으로 매출 체격이 좋아졌다. 최근 1년 새 매출 증가율만 해도 55.4%로 회사 외형이 커졌다.

20~50% 미만으로 매출 외형이 높아진 곳은 9곳으로 집계됐다. ▲엘앤에프(48.5%) ▲비츠로셀(46.1%) ▲엘에스일렉트릭(35.8%) ▲HD현대일렉트릭(30.9%) ▲에코프로비엠(28.5%) ▲한국전력공사(27.5%) ▲티에이치엔(27.4%) ▲효성중공업(27.4%) ▲LG에너지솔루션(24.1%) ▲삼성SDI(21.8%) ▲대한전선(21.4%) ▲위닉스(20.4%)이 이들 그룹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달리 4곳은 매출이 20% 넘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위니아(-50.7%) ▲원익피앤이(-33.5%) ▲파세코(-28.1%) ▲에스피지(-20.2%) 등이 포함됐다.

◆ 한전, 1년 새 매출 13조↑…삼성SDI·LG엔솔·엘앤에프, 매출 1조↑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 중 ‘한국전력공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13조 7744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이 1조 원 넘게 오른 곳은 3곳 더 있었다. ▲삼성SDI(2조 6515억 원) ▲LG에너지솔루션(1조 7946억 원) ▲엘앤에프(1조 2916억 원) 등은 매출 외형이 1년 새 1조 원 이상 상승했다.

1000억 원~1조 원 사이로 증가한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에코프로비엠(6408억 원) ▲엘에스일렉트릭(5941억 원) ▲효성중공업(4682억 원) ▲HD현대일렉트릭(3748억 원) ▲대한전선(3436억 원) ▲지역난방공사(2780억 원) ▲삼천리(2342억 원)가 이들 그룹군에 속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3분기 매출액 1위는 한국전력(63조 8932억 원)이 꼽혔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한국가스공사(32조 6691억 원), 3위 삼성SDI(14조 8102억 원), 4위 LG에너지솔루션(9조 2272억 원), 5위 엘앤에프(3조 9532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지역난방공사(2조 9151억 원), 7위 에코프로비엠(2조 8928억 원), 8위 삼천리(2조 8429억 원), 9위 엘에스일렉트릭(2조 2544억 원), 10위 효성중공업(2조 1792억 원) 순으로 TOP 10에 꼽혔다. 

[자료=에너지 관련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에너지 관련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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