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테스트 앞둔 ‘낙원’…초기부터 테스트로 완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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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테스트 앞둔 ‘낙원’…초기부터 테스트로 완성도 높인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11.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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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배경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의 생존 게임
11월 30일부터 최초 테스트를 시작하는 낙원 [사진=넥슨]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 통해 게임 완성도 높인다

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의 ‘낙원’이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프리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낙원’은 서울을 배경으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진 잠입 생존 게임이다. 사용자는 좀비를 피해 도망치며 생존을 위한 자원을 얻고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PVPVE 구도가 펼쳐진다.

‘낙원’은 게임 영상이 공개된 이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넥슨은 제작 초기부터 테스트를 진행하며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최초로 진행되는 프리 알파 테스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초기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아 게임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낙원’은 좀비 사태로 서울이 봉쇄됐으나 한강의 물이 불어나 섬이 된 여의도는 생존자들이 모여 낙원이라는 커뮤니티를 이루고 살아간다,. 플레이어는 무법지대로 변한 종로 3가 지역을 배경으로 획득한 아이템을 갖고 안전지대인 여의도로 복귀해야 한다.

보통 좀비들이 등장하는 게임은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하여 슈팅 게임의 재미를 강조하기도 하지만 ‘낙원’은 서울을 배경으로 한 게임 답게 총기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게임 도중에는 경찰이 소유하던 리볼버 같은 총기만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낙원’은 좀비와 맞서 싸우는 스타일 보다는 잠입과 근접 액션 위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넥슨이 공개한 게임 플레이 영상도 잠입이 주를 이룬다. 벽돌 등을 던져 소리에 민감한 좀비를 유인한 후 이동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전투 역시 근접전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PVP도 가능한 게임답게 다른 생존자도 적이 될 수 있다. 다른 사용자와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팀원을 배신하고 상대방이 얻은 얻은 도구를 약탈할 수도 있다.

총기는 제한적으로 사용될 듯 [사진=넥슨]
좀비들을 피해 생존해야 한다 [사진=넥슨]

한편 안전지대에서는 재화인 돈을 통해 무기나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 안전지대는 시민 등급에 따라 11개 구역으로 나뉘며 최초로 합류할 경우는 11구역인 불법 체류자 구역만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임시 체류자로 신분 상승을 한 후 10구역 사용이 가능하고 여의나루 상회라는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구역에 따라 부대 시설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가 속한 구역 보다 상위 구역의 시설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상위 구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시민관리센터에서 심사비를 내고 등급 상향을 신청해야 한다. 

‘낙원’은 게임 공개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다. 상업성보다는 게임의 재미에 중점을 둔 민트로켓 브랜드의 게임이며 차별적인 게임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테스트를 앞둔 ‘낙원’이  좋은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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