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도 세대교체 단행...새 대표에 김성환 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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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도 세대교체 단행...새 대표에 김성환 부사장 선임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11.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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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2019년부터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끌었던 정일문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일선에서 물러나고 신임대표로 김성한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을 승진 임명키로 했다.

정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을 이끌면서 매년 성장을 거듭시켰다. 자기자본 규모 8조원을 돌파하고, 초대형IB 1호라는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발행어음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보다는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3일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고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영 성과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금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성장전략의 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사에서 지난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이 증권 부회장으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최종 인사 및 임원인사 등은 계열사별 경영 의사결정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환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성환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이후 채권발행시장(DCM) 부장, 부동산금융센터장, 프로젝트금융본부장(상무)을 지냈으며 2012년에는 최연소 전무로 승진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김 부사장에 대해 "프로젝트금융(PF)·채권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하며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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