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글로벌금융사 도약 위해 해외파트너십 총력...인도네시아 손보사 두 곳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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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글로벌금융사 도약 위해 해외파트너십 총력...인도네시아 손보사 두 곳과 '맞손'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11.2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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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손해보험사 ‘빈땅’,‘아스와따’와의 협력관계 공식화
- 아시아 보증보험 활성화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 지속 추진
-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수익모델 창출 통해 글로벌 종합 보증사 도약
[사진=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이 지난 20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빈땅(PT. Asuransi Bintang Tbk.)’ 및 ‘아스와따(PT. Asuransi Wahana Tata)’와 인도네시아 보증시장 간접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SGI서울보증은 글로벌 종합 보증사 도약을 위한 해외 비즈니스 수익모델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SGI서울보증은 "글로벌 사업은 SGI서울보증의 중장기 신성장동력으로써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아세안지역의 보증수요를 선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보험사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영업거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SGI서울보증과 업무 제휴협약을 맺은 인도네시아의 ‘빈땅’은 1955년 설립된 오랜 업력을 지닌 손해보험사이며, ‘아스와따’는 보험료 기준 인도네시아 Top 10 손해보험사 중 한 곳이다.

이번 협약은 SGI서울보증과 인도네시아 현지 보험사간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인구·경제규모를 보유한 거대시장으로,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SGI서울보증도 아세안 지역 보증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난 2021년 6월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SGI서울보증은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현지 진출전략 수립·실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돕고, 재보험 등을 활용하여 수익모델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아시아 전역에 보증보험제도를 전파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도모하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신용보험사 알리안츠 트레이드(Allianz Trade) 및 코파스(Coface)와 '글로벌 시장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SGI서울보증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비즈니스 수익모델 다각화 및 글로벌 종합 보증사로 도약한다는 계획 아래 추진됐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중국 플랫폼사와 손잡고 현지 진출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중국 보증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내 건설 관련 보증보험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공보과기(Gongbao Tech, 工保科技)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특히 SGI서울보증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보증보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CIA)'를 설립해 그간 각 국가별 보증보험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들면서 미래 먹거리 마련에 힘을 쏟고 있지만 해외시장 개척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닐 것"이라며 "글로벌금융사 도약을 위해서는 여러 해외 기관들과 적극적인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SGI서울보증]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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