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GA, 꾸준한 성장...에이플러스에셋·인카금융 매출액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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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GA, 꾸준한 성장...에이플러스에셋·인카금융 매출액 '쑥쑥'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11.15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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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에셋 매출액 2032억원 36.6%↑
인카금융서비스도 35.1% 증가한 3925억원
영업력 강화...보장성 신계약 성장 가속화
에이플러스에셋과 인카금융서비스 로고[사진=각사]
에이플러스에셋과 인카금융서비스 로고[사진=각사]

3분기 상장사 GA(법인보험대리점) 실적이 주목받는다. 에이플러스에셋, 인카금융서비스의 매출액이 매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주원인으로는 영업력 강화가 지목된다.

최초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8.2% 증가한 116억원을 시현 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8.4% 하락한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리츠 관계회사(코크랩 31호) 대규모 건물매각 이익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다. 경상적 영업활동으로 당기순이익 증가세는 견조하다.

3분기 실적 증가 이유로는 영업 활성화가 꼽힌다. 단기납 저해지 종신보험 판매로 영업이 강화됐다. 생명보험뿐만 아니라 손해보험 판매도 전년 대비 45% 상승해 매출에 견인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고금리 및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회사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며 보험상품 매출이 꾸준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인기가 높았던 일부 상품이 절판되더라도 회사의 강점인 오더메이드 상품 등을 통해 대체할 상품을 마련해둔 만큼 매출 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보험판매 사업에서의 안정적 영업 기반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에 힘입어 금융뿐 아니라 생활과 건강을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수익 다각화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상장 GA인 인카금융서비스의 매출액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3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올랐다.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증가한 수치다.

이 역시 영업력을 강화한 영향이 컸다. 인카금융서비스는 9월말 기준 1만4000명 이상의 설계사를 보유한 대형 GA다. 고 인력 설계사의 다수 보유는 영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장기 상품 비교 추천 시스템, 자동차 플랫폼 ‘카링’을 출시하는 등 설계사의 영업력을 강화하고자 IT서비스 투자까지 더했다.

이 같은 노력에 장기 신계약 70억원 달성이라는 역대 최대 영업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상장 이후 꾸준하게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역대 최대 재무성과를 갱신하며 어려운 경제 및 업계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고성장 추세를 계속 유지하고, 나아가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토탈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소속 설계사들의 전문성 향상 및 영업 지원 시스템 지원에 앞으로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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