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3분기 순익 손보업계 1위..."매분기 4천억원대 이익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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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3분기 순익 손보업계 1위..."매분기 4천억원대 이익 성장세 지속"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11.1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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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3분기 당기순이익 4963억원(29.2%↑)으로 삼성화재 추월
- 매분기 4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으로 이익 성장세 지속
- 우량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 보수적 자산운용 등 기본에 충실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는 올해 매 분기 4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이익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으로 손보업계 가장 높은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메리츠화재는 3분기 누적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 7959억원, 1조 3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26.7%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625억원, 4963억원으로 같은 기간 25.7%, 29.2% 늘었다.

이번 메리츠화재의 3분기 실적은 앞서 발표한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 4295억원, DB손해보험 3699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또한 올해 누적 순이익의 경우 삼성화재의 1조 6433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DB손보의 1조 2624억원은 넘어섰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9.2%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21년에는 매분기 1000억원대, 2022년 매분기 2000억원~3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올해 들어서는 매분기 4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2%, 25.7% 증가한 2조 7555억원, 6625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3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3%, 24.0% 증가한 8조 2004억원, 1조 7959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과열된 영업경쟁에 무리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량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에 매진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 7997억원을 기록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보험손익 및 순이자손익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올 9월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94조 849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 7562억원 증가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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