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룸] 한전, 서민경제 고려해 요금 동결 등
상태바
[브리핑룸] 한전, 서민경제 고려해 요금 동결 등
  • 박현정 기자
  • 승인 2023.11.08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이 주택용・소상공인 등 전기요금을 동결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서민경제 부담이 우려된다며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에 대해서만 평균 10.6원/kWh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되 물가, 서민경제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한국전력은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이 9일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을 시작합니다. 현대건설은 해당 단지 총 832세대 중 408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발 호재와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주거타운이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그밖에도 KAIST가 8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3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오늘(8일) 관련 업계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요인의 일부를 반영하고, 효율적 에너지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국제 연료가격 폭등 등의 영향으로 한전의 ’21~’23년 상반기 누적적자는 약 47조원(연결), ’23년 상반기 부채는 약 201조원(연결)에 달하여 재무부담이 가중*되는 등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 (대규모 적자로 차입금이 급증하여 하루 이자비용만 약 118억원 발생(’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또한, 낮은 요금수준으로 인한 에너지 다소비·저효율 구조*의 개선과 동계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서도 요금조정을 통한 가격신호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되, 물가, 서민경제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우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일반 가구,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의 부담이 특히 큰 상황이므로, 이들에 대해서는 인상속도 조절을 위해 금번은 요금을 동결하고, 향후 국제 연료가격, 환율 추이 등을 살펴가며 요금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용 고객(약 44만호) 중에서도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약 40만호)은 동결하고,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에 대해서는 ’23년 11월 9일부터 전력량요금을 평균 10.6원/kWh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설규모 등에 따라 요금부담 여력을 고려하여 전압별 세부인상폭을 차등화하였으며, 이에 따라 산업용(을) 고압A*는 6.7원/kWh 인상, 그 외 산업용(을) 고압B·C는 13.5원/kWh 인상한다.

[사진=한전]
[사진=한전]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9일(목)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65-3번지 일원에 금오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세대 규모로 이 중 408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68세대 △59㎡A 126세대 △59㎡B 17세대 △59㎡C 117세대 △75㎡ 24세대 △84㎡ 56세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의 중심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호국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IC, 호원IC,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의 민락IC를 통하면 서울 및 광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 교통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먼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GTX-C 노선은 덕정(양주)~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간 74.2km를 연결하는 노선이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중 의정부역에 GTX-C 노선이 정차할 계획이며,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에서 서울 삼성까지 예상 소요 시간이 약 16분으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도 개발 진행 중이다. 7호선 연장사업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은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에서 장암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경유해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15.1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올해 8월 경기도 고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사업기간은 2019년에서 2025년까지이며, 개통 시 단지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 강남 등 접근성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일부 구간(의정부 시계~월계1교, 6.85km구간)이 2020년 12월에 개통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해당 사업이 완료(2028년 예정)되면 단지 인근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의정부시는 현재 미군 철수 공여지를 활용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은 미군 공여지를 활용하여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공원, 병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도 개발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의정부시는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행정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의정부시가 발표한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단지가 위치한 금오지구는 광역행정업무 중심지로 육성이 계획돼 있다. 따라서 금오지구 일대는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포함한 다양한 관공서를 중심으로 주거 및 상업기능 중심의 정비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발이 진행되면 단지 일대는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 의정부점, 금오·신곡동 중심상권 등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인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전국 1위의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갖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을 비롯해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인 의정부 을지대학교 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다.

아울러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 소방서 등 관공서가 근접해 있으며, 금오초를 비롯한 금오중, 천보중, 효자초·중·고 등의 학교가 단지와 가깝다. 인근에 금오동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의정부과학도서관 등도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현대건설이 시공에 나서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 배치(일부세대 제외)로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를 택했다.

또한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높은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했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첨단 주거 시스템도 적용된다. 먼저 단지는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주자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자동 주차위치 인식’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오티(Hi-oT)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단지는 가전제품과 홈네트워크 연결 후 조명, 난방 기기,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보이스홈’ 서비스(유상옵션)도 적용될 예정이다. ‘보이스홈’을 사용하면 집에서 음성으로 조명, 가전기기, 난방 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 택배 알림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날씨, 뉴스, 버스 정보 확인 등의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단지는 ‘홈투카-카투홈’ 서비스(유상옵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집과 자동차를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집에서 자동차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 조절, 전기차 충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에서도 집의 조명, 난방, 에어컨, 가스벨브 차단, 콘센트제어 등을 원격으로 제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청약 일정은 오는 11월 13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화) 1순위, 15일(수)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2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5일(화)~7일(목) 3일간 이뤄진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인근에 조성되는 단지로 주거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주변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데다 의정부에 계획된 다양한 교통 및 개발 호재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특히 타 분양 단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추고 있으며,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견본주택에 많은 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AIST(총장 이광형)가 8일부터 이틀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3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딥테크 창업기업들은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고도의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술개발, 인력 확보, 규제, 시장 진입 및 경쟁, 자금 부족 등이 혁신창업기업이 겪는 제약은 여전히 산적해 있다.

이번 행사는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혁신창업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창업기업 체험 부스, 기업 소개, 창업 경진대회 등을 마련해 국내·외 혁신 창업의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날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털인 어플라이드 벤처스(Applied Ventures)의 아난드 카만나바르(Anand Kamannavar) 글로벌 투자총괄과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광형 KAIST 총장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도 대한민국 혁신창업의 주요 성과에 관해 발제한다.

또한,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막는 것들’을 주제로 혁신기업 창업자, 벤처투자자 등과 대담회를 진행한다.

KAIST 창업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딥테크 창업의 중요성 및 경제 성장과 미래 혁신에 미치는 커다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정부와 민간의 지원을 통해 장기적인 펀드 운용, 대규모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혁신 창업생태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2023년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연구개발 성과에 기반한 국내 딥테크형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하거나 혁신이 기대되는 기업을 공모한 결과 ▴포인투테크놀로지(국회의장상) ▴에스크래핀, 로앤서지컬(과기정통부장관상) ▴매스프레소(KAIST 총장상) ▴에이슬립(서울대학교 총장상) ▴럭스로보(중앙홀딩스 회장상) ▴휴마스터(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등 7개 사가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글로벌 진출 계획·추진 중인 KAIST와 서울대학교의 딥테크 스타트업 6개 사의 기업 설명회와 ‘딥테크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세계 기장 진출에 성공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KAIST의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E*5 KAIST의 최종 결선이 치러진다. 아이디어로 경쟁하는 창업 오디션 형식으로 총 12개 예비창업 팀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 밖의 부대행사로 혁신창업상 수상기업을 포함해 KAIST와 서울대학교의 28개 딥테크 창업기업 체험 부스가 행사장에 마련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딥테크 혁신창업이 현대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의 상상을 능가할 정도로 크고 긍정적인 만큼, KAIST가 대한민국의 딥테크 중심 혁신 창업 요람이 되어 세계로 나가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ST와 서울대학교, 중앙홀딩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광형 KAIST 총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이 오는 10일(금)부터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산2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74㎡ , 56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25세대 △59㎡B 47세대 △67㎡ 95세대 △74㎡A 147세대 △74㎡B 47세대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을 보면, 11월 2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화) 1순위, 22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8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내년 1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5일간 진행된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분양가심의를 거쳐 분양가가 결정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21만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실물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20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2027년 9월 입주 예정이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민간 건설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2024년까지 총 2,646억원이 투입되며, 부산 지하철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황령산까지 지역 간 연결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단지의 상근인구와 지역의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뉴딜사업은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이 조성되는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전포돌산공원 인근에 추진중인 경사형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과도 연계해 진행될 계획으로, 단지 주변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문현동 일대는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산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km 내에는 문현1주택재개발(2,568가구), 문현3주택재개발(2,772가구), 전포5구역지역주택조합(793가구) 등 총 4개의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총 7,1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반경 800m 내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까지 5분 이내, 1∙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다. 여기에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일대에 조성된 문현금융단지(부산문현 혁신도시)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남구청에 따르면 문현금융단지의 마지막 사업인 3단계 사업의 경우 2025년까지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의 ‘BIFC Ⅱ’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 유망 기업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지원기관과 관련 기업들이 유치된다. 이외에도 금융 관련 교육·문화 공간, 공연장, 어린이집을 비롯해 문화·예술·관광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이 완성되면 BIFC와 함께 일대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산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이 가까운 만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홈플러스 서면점, 이마트 문현점, NC백화점 서면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서면점,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면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도 가까이 있어 의료시설 이용도 쉽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문현초 병설유치원, 문현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km 내에 문현여중, 덕명여중, 부산동중, 부산진여중, 한얼고, 문현여고, 부산동성고, 부산동고, 부산마케팅고 등 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있다. 이 밖에 황령산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문현동에 공급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췄다. 이러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 설계가 적용된다. 우선,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린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최고 28층으로 조성돼 조망권도 우수하다. 여기에 안방 드레스룸, 평형별 알파공간,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푸르지오만의 세련된 커뮤니티시설인 ‘그리너리라운지’에는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다함께돌봄센터, 그리너리카페, 코인세탁실, 파티룸, 게스트룸,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입주민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과 스마트도어 카메라, 고화질 CCTV, 주차관제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이 도입되며 전기차 충전설비도 갖추고 있다.

에너지 절감과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실별로 각방 온도를 설정해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동현관 자동열림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모바일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조명 일괄소등과 쿡탑열원 차단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는 스마트생활정보기, 센서식 절수기 싱크수전,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 조명 등의 친환경 그린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 가격으로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에게 안성맞춤인 단지”라며 “단지가 위치한 문현동 일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지역재개발로 인한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이 오는 10일(금)부터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산2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74㎡ , 56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25세대 △59㎡B 47세대 △67㎡ 95세대 △74㎡A 147세대 △74㎡B 47세대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을 보면, 11월 2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화) 1순위, 22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8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내년 1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5일간 진행된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분양가심의를 거쳐 분양가가 결정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21만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알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알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H2MEDI(대표 김병호 이하 에이치투메디)와 라라샷Q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라라샷Q의 국내 판매 확대는 물론 긴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국내외 학회 참석 및 세미나를 포함한 마케팅 등 라라샷Q 제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할 예정이다.

라라샷Q는 DDS공법(Drug Delivery System, 니오좀)을 사용한 신개념 솔루션으로써, 피지 분비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레이저 효과를 극대화시켜 염증을 완화시켜준다. 라라샷Q에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햄프씨드 오일(Hempseed Oil), 천연 약재 추출물로 염증반응을 완화해주는 A.C.C(Advenced Cooling Composition)성분, 열전도율이 뛰어난 꿈의 소재 그래핀(Graphene Oxide), 피부 침투력을 높여주는 백금(Platinum)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무자극 제품으로써 제품 사용 직후에도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GC녹십자웰빙 김상현 대표는 "H2MEDI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라라샷Q제품을 함께 유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협업해 라라샷Q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여드름 치료 및 스킨케어 시장에서 라라샷Q가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투메디 김병호 대표는 "라라샷Q는 극심한 피지 분비가 고민인 분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다양한 레이저 장비들과 함께 사용이 가능한 최상의 제품이다."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녹십자웰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라라샷Q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지정한 실내환경관리센터(센터장: 이윤규 박사, 이하 센터)의 운영을 맡아, 11월부터 센터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제12조의3(실내환경관리센터의 지정 등)에 근거하여 실내 오염물질 확산에 따른 대국민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실내 오염물질의 정확한 정보 제공과 기술・정책・사회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설립되었다. 이에 지난 9월 건설연의 거주환경공기품질클러스터(클러스터장: 박정준 박사, 이하 클러스터)가 공모를 통해 센터를 유치하였다.

센터는 주관기관인 건설연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실내환경 관리분야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실내 오염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기술개발 및 정책 수립의 역할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건설연은 지난해 1월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국민생활환경과 연계된 정책연구 및 실내환경 관리와 관련된 연구를 위해 다학제간 융합연구조직인 거주환경공기품질클러스터를 조직하였다.

클러스터는 실내공기질을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청정유지·관리할 수 있는 능동형 통합관리기술과 실내 유해물질 및 유해 미생물 상시 저감 기술 등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기술은 실내공기질 만족도를 3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22 ~ ’23년에는 강원도 원주시 지하상가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하여 현장 요구를 반영한 국민생활 밀착형 기술개발 및 보급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센터는 국내 실내공기질 관리기반 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정책수립 등 실내환경 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고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실내공기질 측정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 취약계층의 실내공기질 오염에 의한 피해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의 자율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현장기반 교육·홍보·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석 원장은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오염 물질에 의한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산·학·연 기술 융복합의 중심이 되어 실효적인 국내 실내공기질 개선 및 안전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건설연 주요사업 “거주환경공기품질 클러스터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선행 기획연구(2023)”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울산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하여 울산 중구청·중부경찰서와 협력하여 동천강 내황교·반구정 주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에 태양광 활주로형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고 8일(수) 밝혔다.

태양광 활주로형 도로표지병은 주로 공항 활주로에서 사용되는 조명시설로, 중앙선·안전지대에 태양광 충전식인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하면 주·야간, 악천후 상황에도 차선 식별이 쉬워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동서발전은 울산 중구 동천강 내황교 하부와 반구정 하부의 산책로,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조명이 없는 3곳을 선정해 총 76개의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에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되어 보행자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21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16곳을 선정해 단열 도배·고효율 LED조명·스마트플러그·창호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신박한 에너지정리’를 통해 에너지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달 23일, 셀트리온 총 242만 6,161주(취득 금액 3,65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244만주(취득 금액 1,644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이래 영업일 기준 11일 만에 총 5,29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양사는 올해만 셀트리온 총 442만 8,402주(약 6,69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434만 5,000주(약 2,827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합계 약 9,521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향후에도 양사는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홀딩스는 7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 취득을 알리며 셀트리온그룹의 성공적인 합병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홀딩스는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취득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홀딩스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은 지주회사로서 통합 셀트리온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향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원활한 합병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의 첫 단계로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우선 흡수 합병하고, 다음 단계로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와 케미컬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연이은 자사주-계열사주 매입이 합병에 대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의 사업이 순항중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 요소로 회사들의 시장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자사주-계열사주 취득은 통합 셀트리온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재차 표명하는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견조한 사업 성장세를 재확인시켰다. 특히, 셀트리온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사주-계열사주 매입은 성공적인 합병과 미래 성장을 위한 그룹 차원의 굳은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며 “매입한 주식은 M&A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합 셀트리온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지난 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국가대표의 무릎 통증 탈출법’편에 출연,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 효과적인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와 관절을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 즉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신의료기술로 무릎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검증된 치료법이다. 다양한 SCI(E)급 논문을 통해 연골재생의 효과도 발표되고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방송에서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의 소개와 함께 기존 줄기세포 치료인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법과의 차이점 등을 설명했다.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골반 위쪽 부위의 장골능에서 피를 뽑고 특수 키트에 담아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뒤, 다량의 줄기세포가 포함된 농축물을 무릎 관절강에 주사한다. 본인의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 반응이나 유전자 변이의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병원에서 골수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주사를 놓는 과정까지 총 40~50분 정도로 빠르고 간편한 치료법”이라며 “해당 치료가 중기 무릎 관절염의 진행을 늦춰주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라고 말했다.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기존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와 비교해 환자 편의성과 비용 등에서 장점이 많다.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는 전신 마취 후 약간의 절개를 통해 치료제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수술 후 약 6주 정도 체중 부하를 제한해야 하고 절개에 따른 상처치료도 필요하다. 반면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부분 마취 후 주사치료를 시행하며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비용도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와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으로 환자들의 부담도 적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찬 대표원장은 무릎 관절 건강에 좋은 운동 비법도 공개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90도로 세운 뒤, 무릎 사이에 책을 끼고 떨어지지 않게 10초 정도 버티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 이 운동은 골반부터 대퇴골, 무릎 안쪽으로 이어지는 내전근을 강화시켜준다. 또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 통증을 완화해 주는 근육인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법도 공개됐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무릎 관절염 초기라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중기 관절염 이상으로 진행되면 상태에 따라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HTO), 관절경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라며 “반면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수술 없이 관절염의 진행을 최대한 늦춰주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와 LG유플러스(사장 황현식)는 7일(화)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AIoT 및 Bigdata를 활용한 열수송시설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AIoT센싱 기술을 적용한 열수송시설 안전관리 제품개발 ▲사고 예방을 위한 열수송관의 진동 및 기울기 감지 기술 ▲Bigdata 분석기술을 접목한 예지보전 모니터링 알고리즘 등을 열수송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공동발굴, 정보교류 및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은 “집단에너지사업 주요 인프라인 열수송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시설로써,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첨단 기술의 선제적 개발과 적용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열수송관의 안전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한난과의 업무협력은 산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반영해 현장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AIoT와 Bigdata 등 첨단기술이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을 최대한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국제 학회 CRD(Cancer Research & Drug Development)로부터 공식 초청받아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CRD는 암 연구 발전에 전념하는 비영리 단체 United Scientific Group에서 주관하며 올해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신라젠은 이번 학회에서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SJ-600시리즈의 우수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SJ-600시리즈는 지난 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발간하는 공식 저널 암 면역요법 저널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JITC)에 전임상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저널 발표 후 CRD에서 신라젠 측에 초청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으며 신라젠 관계자가 현지에서 14일 초청 연사로 SJ-600시리즈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당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SJ-600은 정맥 투여를 통하여 종양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고, 기존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을 정맥 투여하여도 종양 내 직접 투여보다 뛰어난 항암 효능을 나타낸다. 특히 SJ-600은 반복 투여 시 생성된 항체에 의한 중화반응을 회피하므로 주기적인 투여가 가능하며, 따라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된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SJ-600은 정맥 투여가 가능하므로, 심부에 위치한 암종이나 전이암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SJ-600시리즈는 기존 항암바이러스 약물과는 달리 다양한 항암제로 개발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기에 미래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독성 실험 등을 마무리하여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0년 간 외산에 의존해 온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은 영하 163캜의 초저온 환경에서 고속으로 회전(약 3,600rpm)하며 고압(7MPa)으로 압축하는 힘을 견디는 축하중(軸荷重)을 지지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한일하이테크 및 한국기계연구원과 ‘초저온 베어링 국산화 실증 협약’을 맺고, 약 1년 6개월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국산화를 이뤄냈다.

특히, 가스공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실증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고려해 평택 LNG 생산기지의 펌프 설비를 개방함으로써 8,000시간에 걸친 실증 시험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실증 기간 동안 평택 LNG 생산기지의 펌프 설비를 보호하고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예비 펌프를 확보하는 등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국산화를 통해 부품 조달 비용을 외산 대비 30% 절감하고 조달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단축해 더욱 안정적으로 LNG 생산기지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술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LNG 선박, 해외 LNG 액화기지, 수소 산업 등 초저온 분야 연관 사업으로 업역을 확장해 매출 증대 및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국산화 사업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좋은 성과를 거둔 상생혁신 모델의 좋은 선례”라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설비 국산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천연가스 산업 기술 자립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노화는 각종 퇴행성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도 노화를 피해 갈 수는 없다. 퇴행한 척추에 뾰족한 골극이 자라나거나 주변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 척수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는데, 이는 ‘척추관협착증’으로 이어진다.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 중 하나로 좁아진 척추관이 신경을 압박해 요통, 하지방사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의 주요 연령대를 고려했을 때 수술을 통한 외과적 치료는 큰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관협착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약 191만여명의 환자 중 약 96%가 50대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수술적 치료법이 널리 활용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경막외 주사’다.

뼈주사, 무통주사 등으로 불리는 경막외 주사는 척추관과 신경을 감싸고 있는 경막외 공간에 약물을 직접적으로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스테로이드 경막외 주사는 염증과 통증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의 반복 사용에는 혈당 상승,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만큼 우려를 표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따라서 부작용을 줄이고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치료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실험연구로 한약재 천수근(학명: 하르파고피툼근)의 주성분인 하르파고사이드를 쥐의 경막외 공간에 투여한 결과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하르파고사이드의 염증, 통증, 운동 기능 등의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밝힌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Cells(IF=6.0)’의 9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인 쥐의 척추에 실리콘을 삽입해 척추관협착증을 유도한 뒤 경막외 공간에 카테터(관)를 이식해 약물이 지속적으로 투여되도록 했다. 하르파고사이드 경막외 투여에는 ‘신바로3 약침’이 사용됐다. 신바로3는 천수근을 가수분해해 조제하는 약침으로 하르파고사이드로부터 분리된 하르파자이드와 시나믹산이 주성분이다.

실험 대상은 ▲정상군(Sham), ▲척추관협착증군(LSS), ▲하르파고사이드 100μg/kg농도 투여군(HAS-100), ▲하르파고사이드 200μg/kg농도 투여군(HAS-200)으로 나누었고 하르파고사이드의 투여는 매주 5일씩 4주간 실시됐다. 이후 염증, 통증, 신경축삭재생 및 성장 등 증상 변화, 파악을 위한 조직학적 분석을 시행했으며 BBB(Basso-Beattie-Bresnahan)검사, 사다리 발빠짐 검사, 보행 발자국 분석 등 행동학적 분석을 통해 효과를 살폈다.

하르파고사이드 투여군에서 초록색으로 염색된 TRPV1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험 결과, 하르파고사이드의 경막외 투여는 협착된 척수조직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 iNOS의 발현을 억제해 대식세포를 비활성화하는 등 항염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몸의 말단에서 척수를 연결해 통증과 촉각을 전달하는 신경가지인 후근신경절 조직에서 TRPV1, IB4, CGRP와 같은 통증 유발 수용체도 감소시켜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도 완화시켰다. 이외에도 신경전달물질인 5HT의 생성을 활성화해 손상된 척수신경의 축삭성장을 도와주는 등 신경 기능의 정상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다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행동학적 평가인 BBB검사를 통해 하르파고사이드의 운동 기능 회복 효과도 확인했다. 하르파고사이드 경막외 투여군은 치료 1주 차부터 꾸준히 점수가 높아져 4주 차에는 평균 17점을 기록하는 등 정상군(21점)에 가까울 정도로 회복한 반면 척추관협착증 유도군의 경우 줄곧 15점 이하의 점수를 유지했다. 이외에도 사다리 발빠짐 검사, 보행 발자국 분석 등에서도 운동 기능의 호전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천연물 한약재를 통한 경막외 투여의 안전성도 동물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부작용 우려로 인해 1회 투여 후 수 주에서 수 개월간 경과를 지켜보는 등 용량과 횟수에 제한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르파고사이드의 경우 4주간 다회 투여 했음에도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하르파고사이드 경막외 투여가 기존 약물치료에 비해 안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하르파고사이드 경막외 투여의 척추관협착증 치료 효능과 기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첫 번째 실험연구”라며 “신바로3약침을 경막외 치료법으로 활용하는 데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