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전속모델로 배우 남궁민 선정..."이미지 제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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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전속모델로 배우 남궁민 선정..."이미지 제고 시동"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11.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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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전속모델에 배우 남궁민 선정
새로운 광고는 11월1일 공개..."이미지 제고 기대"
MG새마을금고는 지난 9월 배우 남궁민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MG새마을금고는 지난 9월 배우 남궁민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MG새마을금고가 전속모델 교체로 이미지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MG새마을금고는 지난 9월 배우 남궁민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배우 남궁민은 최근 드라마 '연인'을 통해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민배우 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남궁민을 내세운 새로운 광고는 오는 11월 1일 공개되는 TV-CF에서 나레이션 참여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MG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배우 남궁민이 가지고 있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새마을금고가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과 닮아 있어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면서 “새로운 전속모델과의 호흡을 통해 선보일 CF광고가 새마을금고 이미지 제고에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연이은 횡령과 비리 사건으로 도마에 오른 내부통제 시스템 문제는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상황에서 MG새마을금고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모델만을 내세워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G새마을금고에선 지난해 100억 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하고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금품 수수 혐의로 기소되는 등 논란이 있었는데, 올해 5억원대의 횡령사고가 또 발생했다. 

연이은 횡령과 비리 사건으로 일각에서는 MG새마을금고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마비된 거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기업 신뢰에 큰 타격을 입은 MG새마을금고가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경영 안정화에 매진하고 있지만 수신 자금 유입이 더디고, 여신 잔액 감소세는 여전하다.

업계에 따르면, MG새마을금고의 수신잔액은 지지난해 말 251조원대에서 올해 2월 265조원대까지 증가했지만, 뱅크런 사태 이후 243조원대로 내려왔다. 

또 새마을금고의 지난 8월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93조7734억원으로 전달(195조5592억원)보다 1조7858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201조6475억원) 고점을 찍은 후 8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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