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하나증권 100% 자회사 편입..."자산운용 명가 재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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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하나증권 100% 자회사 편입..."자산운용 명가 재건 앞장선다"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10.30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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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출범식.

하나자산운용이 30일 하나증권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하나증권은 스위스UBS로부터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분 51%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초대 대표에는 김태우 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을 선임했다. 김 대표의 경우 20년 이상 운용업계에서 일해오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공급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핵심경쟁력이 될 것이며, 하나자산운용이 그 중심에 서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하나금융그룹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 자산관리 명가인 하나은행을 비롯해 증권, 캐피탈, 보험 등 그룹의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나 가족 모두가 함께 나서겠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열린 하나자산운용 출범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그룹 임직원 200명이 참석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온라인플랫폼을 강화하고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장 트렌드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룹 관계사들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그룹 자산관리 전략에서 핵심 역할은 물론,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하우스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업계에서 일해온 자산운용 전문가로서 하나은행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 KTB자산운용(현 다올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하나자산운용이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운용회사로 도약해 자산운용 명가 재건에 앞장설 것”이라며 "신규 상품에 대한 손님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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