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자업체 50곳 재무건전성 ‘우수’…부채비율 10% 미만 재무건전성 최우수 업체 3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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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전자업체 50곳 재무건전성 ‘우수’…부채비율 10% 미만 재무건전성 최우수 업체 3곳은 어디?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10.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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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주요 전자 업체 50곳 23년 2분기 부채비율 현황 조사
-전자 업체 50곳 평균 부채비율 52.2%…10%대 부채비율 보인 곳도 3곳 있어
-100% 미만 부채비율 기록한 곳은 30곳…자산 1위 삼성전자도 부채비율 30% 불과
[자료=전자 업체 올 상반기 부채비율 낮은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올 상반기 부채비율 낮은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의 올 상반기 평균 부채비율은 50% 수준으로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50개 전자 관련 업체 중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31곳이나 됐다. 이 중에서도 리노공업을 비롯해 신도리코와 인탑스 3곳은 부채비율이 10%대로 매우 낮은 기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자산 규모 1위인 삼성전자도 30%대 부채비율로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편에 속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의 23년 상반기 부채비율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전자 업체는 매출 기준 상위 50곳이다. 부채비율은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통상적으로 200% 미만이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하고, 400% 이상이면 회사 존립이 위태로운 신호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 특히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면 부채보다 자본총액이 더 커서 재무건전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조사 결과 50개 전자 업체의 올 상반기 전체 부채총액은 166조 3305억 원이고 자본총액은 318조 8904억 원으로 파악됐다. 50개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52.2%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자 업체의 재무건전성은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권 등에 갚아야 할 빚이 적다 보니 단기적으로 경영이 어려워도 회사가 문을 닫을 정도로 위기를 겪을 확률이 그만큼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더라도 부채비율이 낮은 곳이 상당수 차지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30곳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전자 업체 중 상당수가 재무건전성이 뛰어나다는 의미가 강하다. 이 중에서도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리노공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노공업의 올 상반기 부채는 405억 원 수준인데 자본은 5020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8.1%로 매우 낮았다. 사실상 회사가 장단기 갚아야 할 빚이 매우 적다는 의미가 강하다. 이외 부채비율이 10%대인 곳은 2곳 더 있었다. 신도리코와 인탑스가 여기에 포함됐다. 신도리코는 부채 844억 원에 자본 9475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8.9%에 불과했다. 인탑스 역시 부채와 자본이 각각 506억 원, 5118억 원으로 9.9%인 것으로 나타났다. DB하이텍의 부채비율도 17%로 10%대로 매우 낮았다.

부채비율 20%대인 곳은 3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서울반도체(23.3%) △파트론(25.5%) △이녹스첨단소재(29.8%)가 속했다.

부채비율 30~50% 사이인 곳은 15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그룹군에는 △삼성전자(31.1%) △나무가(31.1%) △해성디에스(31.5%) △비에이치(32.5%)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33.8%) △아남전자(37.2%) △인터플렉스(37.2%) △LX세미콘(37.6%) △케이엠더블유(41.4%) △이엠텍(42.4%) △HD현대에너지솔루션, 엠씨넥스(각 42.7%) △삼성전기(43.5%) △자화전자(43.9%) △드림텍(43.9%) △SFA반도체(47.1%) 이렇게 15곳이었다.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8곳 더 있었다. △에이디테크놀로지(52.1%) △SK하이닉스(63.4%) △코아시아(77%) △한화시스템(78.9%) △이수페타시스(82.2%) △토비스(87.4%) △코리아써키트(92%) △아모텍(97.3%) 등이 부채비율 100% 미만 기업군에 속했다.

이와 달리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곳은 2곳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바이오시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업은 올 상반기 부채총액은 2784억 원인데 자본총액은 473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588.5%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도 부채와 자본은 각각 24조 70억 원, 6조 4009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375.1%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상반기 기준 자산 규모가 1조 원이 넘는 전자 업체는 12곳으로 집계됐다. 전자 업체 중 자산 순위 1위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기준 자산 규모는 286조 275억 원이었다. 이어 △2위 SK하이닉스(92조 7418억 원) △3위 LG전자(31조 2970억 원) △4위 LG디스플레이(30조 4080억 원) △5위 삼성전기(8조 3046억 원) △6위 LG이노텍(8조 3022억 원) △7위 한화시스템(4조 3975억 원) △8위 DB하이텍(1조 9472억 원) △9위 LX세미콘(1조 1163억 원) △10위 심텍(1조 116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하나마이크론(1조 645억 원)와 신도리코(1조 320억 원)도 올 상반기 기준 자산 규모가 1조 원 이상됐다. 

[자료=전자 업체 50곳 올 상반기 부채비율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50곳 올 상반기 부채비율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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