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KT, AICE로 청소년 디지털 네이티브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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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KT, AICE로 청소년 디지털 네이티브화 이끈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10.2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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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KT]
[사진=KT]

 

ㅇ..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KT가 초중고교생의 AI 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힘을 쏟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인공지능 활용자격 시험 AICE를 정보 교과수업에 도입한 인천광역시의 상인천중학교와 ‘AICE 선도학교’ 파트너십을 맺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KT가 국내 AI 저변 강화를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교육 및 역량진단 프로그램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에이스)는 전문개발자 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나 청소년 등 AI에 관심이 있는 전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 능력을 검정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주기에 맞춰 수준별로 AI 역량 향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총 5개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KT는 올해 상반기에 공개한 초등생 대상의 AICE Future에 이어 중고교생 권장 레벨인 AICE Junior까지 선보이며 AICE의 전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ㅇ..현대차의 전세계 우수 정비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현대차는 지난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4일간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월드스킬올림픽은 현대차가 1995년 시작해 격년으로 개최되어 2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시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현대차 서비스 센터에서 최고의 기술을 인정받은 정비사들이 참가했다. ▲유럽 19명 ▲아중동 14명 ▲중남미 14명 ▲아세안 12명 등 총 56개국 75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총 138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승용차(내연기관차) ▲승용차(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필기와 실기 전형을 통해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겨뤘다.

ㅇ..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27일 한국ESG기준원(KCGS)가 발표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종합 A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세부적으로 지배구조(Governance)부문과 사회(Social) 부문은 지난해 A 등급에서 올해 A+ 등급으로 상향, 환경(Environment)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한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정책 개정, 사내 고충처리 채널 및 조직효과성 진단을 통한 제도 개선을 비롯해, 7대 ESG 전략 전반에 걸친 중장기 목표를 공개한 것이 주요했다. 또한 파트너와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네이버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해 동반성장 및 ESG 경영 의지를 전달하였으며, 이러한 성과에 기반해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도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이사회와 위원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평가 및 이사회 역량구성표 공개 등 이사회 운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와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PPA를 체결하는 등 RE100 달성을 위한 노력 역시 이어가고 있다.

ㅇ..안랩(대표 강석균)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01억원, 영업이익 83억원(별도기준 매출 568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2년 3분기) 대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55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 증가한 수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 증가했다.

안랩은 "올 3분기에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보안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안랩 클라우드'와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 모바일 보안 제품군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ㅇ..티웨이항공은 최근 베트남 다낭에서 사고를 당한 한국인 여행객을 다낭지점 현지 베트남 직원의 신속한 도움으로 응급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다낭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 티 푸엉(Dong Thi Phuong) 사원은 지난 8월 29일 새벽 1시경 다낭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 사고를 당한 한국 국적의 여행객을 발견했다. 당시 주변에서 도움을 주지 않자, 자발적으로 구급차를 불러 함께 탑승했고 경황이 없는 여행객을 안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푸엉 사원은 병원 도착 후 사고 부위 설명 등 홀로 여행 중이었던 한국인 여행객과 베트남 의료진 사이에서 중요한 의료 통역을 수행했다.

한국인 여행객은 응급 조치 후 선행에 보답하고자 사례금을 제안했으나 푸엉 사원은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푸엉 사원의 선행이 다낭시 한인 교민사회에 널리 알려졌고, 최근 주 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해당 직원을 초청해 외교부 특별 감사장을 수여했다.

ㅇ..SK렌터카(대표이사 : 황일문)는 기상 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안전과 회사 경영 효율 제고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3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렌터카 업계에서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SK렌터카가 유일하다. 이번 인증을 위해 SK렌터카는 날씨 정보를 활용한 기상특보 안내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구성원의 안전과 회사 자산을 보호하는 등 경영 활동에 적극 활용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SK렌터카는 기상청에 공개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해 기상 알림 시스템인 ‘날씨아리아’를 구축하며 전 고객 대상 기존 수기로 발송해 온 기상 알림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기상 재해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로 태풍이나 호우, 폭설 등 기상 특보 발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알림톡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극심한 호우로 홍수 피해가 심했던 지난 여름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약 80% 고객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5점 만점 기준 4.2점을 받았다”며, “특히 고객들께 실시간으로 도로 침수 혹은 위험 지역을 안내해 침수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417건이 집계되는 등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SK렌터카 고객의 피해 예방 사례를 살펴보면 ▲경로 우회(31%) ▲주차 이동(28%) ▲대중교통 이용(23%) ▲일정 변경(18%)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ㅇ..LG화학이 LX하우시스와 함께 1,500℃ 화염에서 20분 이상 견디는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특수 난연 열가소성 연속섬유 복합소재(특수 난연 CFT)’는 강한 화염과 높은 압력에서 기존 복합소재보다 14배 이상 긴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의 자체 테스트(Torch test) 결과 1.6mm 두께의 얇은 특수 난연 CFT에 1,500℃ 이상의 열과 압력을 가했을 때 20분이 지나도 녹아 흘러내리거나 구멍이 생기지 않았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염 차단 성능이다.

특수 난연 CFT에는 LG화학의 열폭주 지연 소재 기술과 LX하우시스의 열가소성 복합소재(CFT, Continuous Fiber Thermoplastics)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LG화학이 지난해 개발한 열폭주 지연 소재는 1,000℃ 이상에서 당시 세계 최장시간인 10분 넘게 화염을 차단하는 성능을 가졌다. LX하우시스는 LG화학의 소재를 테이프 형태로 만들어 적층하는 제조 공법을 사용해 차단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수 난연 CFT는 단단하고 힘에 의한 변형이 작아(고강성) 전기차 배터리 부품 중 크기가 큰 배터리팩 상단 및 하단 커버 등에 쓰일 수 있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불길이 퍼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지연시켜 운전자의 대피와 화재 진압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ㅇ..폭스바겐그룹이 2023년 회계연도 기준 첫 9개월 동안 높은 인도량과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1-3분기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70만 대를 기록한 가운데, 3분기 인도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30만 대를 달성했다. 1-3분기 매출액은 16% 증가한 2,351억 유로를 기록했다 (2023년 3분기: 788억 유로, +12%). 3분기 말 기준 주문량은 서유럽 지역에서만 140만 대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 부문 순유동성은 367억 유로로 매우 견고하게 유지되었다.

폭스바겐그룹 아르노 안틀리츠(Arno Antlitz)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그룹은 전반적으로 탄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3분기에 판매량과 수익이 다시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수익성이 그룹이 기대한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해 만족할 수는 없다. 그룹은 현재 10-포인트 계획과 브랜드 간 성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ㅇ..롯데건설이 80~90년대 후반에 출생한 미래소비층을 위해 새로운 주거평면을 제안했다. 평면 연구는 미래소비층으로 일컬어지는 연령대의 공동주택 설계 전문가 집단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신축 주택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의 건축적 사례 조사 및 국내 주거 트렌드 분석을 더해 84㎡ 타워형 평면을 가구원 수와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하여 재구성했다. 확장된 현관공간을 중심으로 컴팩트한 주방과 화장실의 해체 및 재조합 등 기존 공간의 위계와 크기, 구성 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큰 특징이다.

평면은 그동안 외부에서 행해졌던 다양한 활동을 집 안에서 하길 원하는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포착해 공존의 공간인 ‘엔터라운지’와 나만의 공간을 갖기를 원하는 니즈를 포착해 ‘이고 스페이스(EGO+SPACE)’ 라는 2가지 공간 개념을 제안했다.

ㅇ..포스코퓨처엠이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 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퓨처엠은 환경(E)과 지배구조(G)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고,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전년보다 한 두단계 높은 평가를 받으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환경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고효율 설비 도입 등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관리지표를 현행 직·간접배출(Scope1·2)에서 협력업체, 물류시스템 등 기업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3)까지 확대한 바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급사까지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녹색인증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확충해 나갔다. 주요 생산제품인 양•음극재의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을 사용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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