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業 직원 월봉 1000만 원 넘는 곳은?…업계 평균 월급은 5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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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業 직원 월봉 1000만 원 넘는 곳은?…업계 평균 월급은 550만 원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10.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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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유통상사(유통)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월봉(月俸) 조사
-올 상반기 기준 유통 업체 50곳 중 직원 한 명당 월봉 700만 원 넘는 곳은 7곳
-유통 업계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는 3270만 원…50곳 중 중앙값은 2890만 원
[자료=유통상사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상사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유통상사(유통) 업체 중 올 상반기(1~6월)까지 받은 직원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LX인터내셔널’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월 지급하는 평균 월봉(月俸)만 해도 1400만 원을 넘어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월급이 1000만 원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조사 대상 50개 주요 유통 업체의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월급은 550만 원 수준이었고, 700만 원 이상 지급한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유통 및 상사 업종 매출 상위 50곳의 2023년 상반기(1~6월)까지 직원 1인당 평균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평균 월봉은 각 기업의 올 반기보고서 기준이다. 다만, 직원의 범위 속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참고로 유통 업체 중에는 주요 업종별로 도매 및 소매업을 하는 곳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철강 업종에 있는 주요 매출 상위 50곳이 올 상반기에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2조 9760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 산정과 연관된 직원 수는 10만 6817명으로 올 1~6월까지 지급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3270만 원으로 계산됐다. 이를 6개월 나눈 월평균 보수는 55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50곳의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도 2890만 원 정도로 비슷했다. 올 6월까지 평균 월급으로 치면 480만 원 내외 수준을 보였다.

유통 업계 중 올 상반기 직원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이마트’가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5390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직원 인건비로 쓰여졌다.

이마트를 제외하고 직원 인건비가 1000억 원 이상되는 곳은 6곳으로 조사됐다. ▲롯데쇼핑(4975억 원) ▲삼성물산(4670억 원) ▲GS리테일(1616억 원) ▲CJ프레시웨이(1261억 원) ▲포스코인터내셔널(1231억 원) ▲신세계(1134억 원) 등이 직원 인건비가 올 상반기에만 1000억 원을 넘어섰다.

500억 원 이상 1000억 원 사이는 7곳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979억 원) ▲롯데하이마트(979억 원) ▲현대그린푸드(785억 원) ▲BGF리테일(694억 원) ▲한샘(596억 원) ▲SK네트웍스(572억 원) ▲호텔신라(554억 원) 등이 포함됐다.

200억 원 이상 500억 원 사이도 7곳으로 파악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498억 원) ▲도이치모터스(342억 원) ▲LX인터내셔널(332억 원) ▲케이카(324억 원) ▲현대홈쇼핑(309억 원) ▲신성통상(252억 원) ▲케이티알파(222억 원) 등이 포함됐다.

◆ 月급여 700만 원 넘는 업체는 7곳…400만 원대 20곳으로 최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유통 업체 중 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LX인터내셔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33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380명 내외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에게 지급한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는 8700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이를 6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1450만 원 수준이었다.

월봉 1000만 원 이상 준 기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있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1231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1680명 정도에게 지급했다. 직원 1인당 상반기 평균 급여는 7500만 원이었다. 월급으로 치면 1250만 원씩 지급한 셈이다.

월봉 700만 원대인 곳은 7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포스코스틸리온은 200억 원 가까운 인건비를 430명 정도되는 직원에게 올 상반기 급여로 지급했다. 올 상반기에 지급한 직원 평균 보수만 4700만 원 수준이었다. 월급 기준으로 보면 78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GS글로벌은 올 상반기에만 직원들에게 평균 5930만 원을 급여로 지출했다. 매월 990만 원 정도를 월봉으로 쓰여졌다.

월봉 700~800만 원대는 4곳으로 파악됐다. ▲삼성물산 4960만 원(月830만 원) ▲유니트론텍 4780만 원(800만 원) ▲신세계 4360만 원(730만 원) ▲그래디언트 4200만 원(700만 원) 순으로 월봉 700만 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월급이 600만 원대 그룹군에는 5곳으로 집계됐다. ▲현대코퍼레이션 4060만 원(月680만 원) ▲신세계인터내셔날 4040만 원(670만 원) ▲E1 3960만 원(660만 원) ▲동서 3740만 원(620만 원) ▲STX 3690만 원(620만 원) ▲케이티알파 3580만 원(600만 원) 순으로 높았다.

월봉 500만 원대인 곳은 9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3520만 원(月590만 원) ▲영원무역 3500만 원(580만 원) ▲SK네트웍스 3430만 원(570만 원) ▲에스에이엠티 3420만 원(570만 원) ▲GS리테일 3200만 원(530만 원) ▲롯데하이마트 3190만 원(530만 원) ▲아이마켓코리아 3100만 원(520만 원) ▲현대백화점 3050만 원(510만 원) ▲유니퀘스트 3030만 원(510만 원) 순으로 월급 기준으로 500만 원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유통상사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상사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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