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자동차業 상반기 직원 평균 월봉은 740만원…기아, 790만원 업계 최고
상태바
[데이터 뉴스룸] 자동차業 상반기 직원 평균 월봉은 740만원…기아, 790만원 업계 최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10.23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녹색경제신문) 자동차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월봉(月俸) 조사
-올 상반기 기준 자동차 업체 50곳 중 직원 한 명당 월봉 600만 원 넘는 곳은 16곳
-업계 월봉 TOP 5에 현대자동차,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한국무브넥스 이름 올려
[자료=자동차 업체 올 상반기 직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올 상반기 직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올 상반기(1~6월)까지 받은 직원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기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사 대상 50개 주요 전자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월급은 740만 원 수준이고, 월봉(月俸)이 600만 원 넘는 곳은 1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자동차(車) 업종 매출 상위 50곳의 2023년 상반기(1~6월)까지 직원 1인당 평균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평균 월봉은 각 기업의 올 반기보고 기준이다. 다만, 직원의 범위 속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車 업종에 있는 매출 상위 50곳이 올 상반기에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6조 8627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 산정과 연관된 직원 수는 15만 9649명으로 올 1~6월까지 지급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4300만 원으로 계산됐다. 이를 6개월 나눈 월평균 보수는 720만 원 수준인 것으로조사됐다. 평균 보수와 달리 조사 대상 50곳의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3190만 원 정도였다. 올 6월까지 평균 월급으로 치면 530만 원 내외 수준을 보였다. 車 업계 올 상반기 평균 보수가 중앙값 보다 높게 나온 배경에는 직원수가 제일 많은 현대차의 평균 보수가 4530만 원을 넘다 보니 업계 평균 보수도 4300만 원 내외로 계산됐다.

車업계 중 올 상반기 직원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현대자동차’가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3조 2368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직원 인건비로 쓰여졌다. 기아도 1조 6878억 언으로 조(兆) 단위를 넘어섰다. 10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5곳으로 파악됐다. ▲현대모비스(5063억 원) ▲KG모빌리티(1660억 원) ▲HL만도(1639억 원) ▲에스엘(1600억 원) ▲현대위아(1298억 원)가 여기에 포함됐다.

이외 직원 인건비가 3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인 곳은 5곳으로 조사됐다. ▲성우하이텍(540억 원) ▲경창산업(413억 원) ▲모베이스전자(345억 원) ▲서연이화(320억 원) ▲화신(302억 원) 등이 직원 인건비가 올 상반기에만 300억 원을 넘어섰다.

200억 원대는 12곳으로 파악됐다. ▲덕양산업(288억 원) ▲대원강업(283억 원) ▲지엠비코리아(282억 원) ▲아진산업(262억 원) ▲핸즈코퍼레이션(251억 원) ▲SNT모티브(229억 원) ▲에코플라스틱(224억 원) ▲엔브이에이치코리아(222억 원) ▲동양피스톤(215억 원) ▲상신브레이크(208억 원) ▲디아이씨(207억 원) ▲피에이치에이(202억 원) 등이 포함됐다.

◆ 月급여 700만 원 넘는 업체는 7곳…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도 이름 올려

올 상반기 기준으로 車업체 중 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기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1조 60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3만 5000명이 이상되는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에게 지급한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는 4760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이를 6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790만 원 수준이었다.

기아를 제외해 월봉 700만 원대를 준 곳은 6곳이 더 있었다. 현대차는 3조 20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7만 명이 넘는 직원에게 올 상반기에 급여로 지급했다. 올 상반기에 지급한 직원 평균 보수만 4530만 원 수준이었다. 월급 기준으로 보면 76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현대위아의 직원 평균 보수는 4410만 원이었고, 월급 기준으로는 740만 원 정도였다.

이외 ▲현대모비스 4310만 원(月720만 원) ▲한국무브넥스 4300만 원(720만 원) ▲HL만도 4210만 원(700만 원) ▲아진산업 4170만 원(7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월봉 600만 원대를 보인 기업은 10곳으로 조사됐다. ▲대원강업 3950만 원(月660만 원) ▲지엠비코리아 3930만 원(660만 원) ▲서연이화 3900만 원(650만 원) ▲KG모빌리티 3870만 원(650만 원) ▲삼원강재 3850만 원(月640만 원) ▲에코플라스틱 3840만 원(640만 원) ▲동양피스톤 3840만 원(640만 원) ▲엔브이에이치코리아 3790만 원(630만 원) ▲대유에이텍 3750만 원(630만 원) ▲삼보모터스 3620만 원(600만 원) 순으로 월봉이 높았다.

평균 월급 500만 원 그룹군에는 17곳으로 집계됐다. ▲SNT모티브 3510만 원(月590만 원) ▲에스엘 3430만 원(570만 원) ▲덕양산업 3400만 원(570만 원) ▲대원산업 3400만 원(570만 원) ▲상신브레이크 3370만 원(560만 원) ▲태양금속공업 3210만 원(540만 원) ▲피에이치에이 3200만 원(530만 원) ▲삼기 3190만 원(530만 원) ▲유성기업 3160만 원(530만 원) ▲엠에스오토텍 3140만 원(520만 원) ▲화신 3120만 원(520만 원) ▲모트렉스 3120만 원(520만 원) ▲성우하이텍 3110만 원(520만 원) ▲현대공업 3100만 원(520만 원) ▲세종공업 3070만 원(510만 원) ▲모베이스전자 3030만 원(510만 원) ▲화신정공 3000만 원(500만 원) 순으로 월급 기준으로 500만 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