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서도 세금고지서 받아볼 수 있다…사용자 편의성 좋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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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에서도 세금고지서 받아볼 수 있다…사용자 편의성 좋아질까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10.21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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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 취득
카카오에서 국가 발행한 고지서 볼 수 있어
카카오페이 연동된 즉시 납부 기능은 아직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2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은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전자문서 유통에 관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는 자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다만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에서 확인한 세금고지서를 보고 바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본지에 “연내 계획 중인 서비스다 보니 자세한 것은 확정된 것이 없다. 연동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미정’이라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중계자를 통해 유통된 전자문서는 종이 문서로 수령하던 등기 우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보장된다.

카카오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 취득을 통해 빠르면 연내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 내에 ‘카카오톡 전자문서’를 런칭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전자문서는 현재 3천만 이상의 이용자가 사용 중인 ‘카카오 인증서’를 활용해 손쉽게 전자문서들을 열람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 사용 절감을 통해 나무 보호 및 미세먼지,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양주일 카카오톡부문장은 “이번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 취득을 통해 국내 전자문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일상 속 대화를 넘어 인증서, 전자문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2월 16일에 출시한 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 전자문서 및 신분/증명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카카오톡에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 ▲전자증명서 ▲톡학생증 ▲출입 QR 등을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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