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TL 개선 위한 확고한 의지... 유저들 위한 '소통의 창'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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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TL 개선 위한 확고한 의지... 유저들 위한 '소통의 창' 열었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9.1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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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프로듀서의 편지' 공개... 게임 개선점 밝혀
피드백 적극 반영... 유저들 의견 경청에 힘쓴다
THRONE AND LIBERTY 프로듀서의 편지 공개. [이미지=엔씨]
THRONE AND LIBERTY 프로듀서의 편지 공개. [이미지=엔씨]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의 공을 들이고 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게임의 변경점을 밝힘과 동시에 소통의 창구를 열어둠으로써 게임의 만듦새를 더욱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오늘 엔씨가 T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듀서의 편지'를 공개했다. 

안종옥 PD는 "베타 테스트의 결과가 낙관적이지만은 않아서 많은 고민의 시간을 거쳤다"며 "게임의 문제점으로 파악된 정적인 전투와 지루한 성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안 PD는 우선 전투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분쟁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캐릭터 간 충돌을 제거 ▲이동 중에도 공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 ▲관성효과 최소화를 통한 조작 응답성 상승과 같은 변경사항을 적용함으로써 조작의 제한을 최소화 했음을 밝혔다.

또한 ▲타겟팅 이외의 스킬 추가 ▲초기 스킬 개수 추가 ▲스킬 습득 속도 변경 등을 통해 전투 양상의 다양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성장의 재미를 돋구기 위한 변경점들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자동사냥'과 '자동이동'을 전면 제거해 직접 성장할 수 있는 재미를 느끼게 끔 게임의 방향성을 변경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성장 구간에서의 사냥 비중 축소 ▲다양한 미션 요소 추가 ▲인스턴스 던전 추가 등을 통해 게임성을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안 PD는 편지 말미에 “최우선 적용 사항들 이외에도 많은 개선 작업들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곧 있을 아마존 게임즈의 ‘Technical Test Closed Alpha’에도 개선 사항 일부를 반영해 테스트 예정이고, 이용자 분들에게 다시 선보일 날까지 계속해서 다듬고 고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TL에게 말한다' 게시판을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달라"며 소통의 의지를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개선을 위한 엔씨의 의지가 돋보인다"면서 "쓰론 앤 리버티가 훌륭한 게임성을 갖춰 반등의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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