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브라운 브랜드 특징 잘 살려
삼성전자가 의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을 공개한 가운데 이를 구매하기 위해선 온라인 추첨에서 당첨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의 가격은 429만원이다.
삼성전자 측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 추첨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높은 가격과 구매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반응은 뜨겁다.
한 소비자는 본지에 “저번에도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고 들었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 폴더블의 혁신 기술과 톰브라운의 클래식한 패션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제품이다.
톰브라운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제품 후면에 패브릭 질감으로 표현됐다. 블랙 색상의 제품 프레임과 골드 색상의 힌지와 후면 카메라의 렌즈 테두리는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톰브라운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UX 테마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제품의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패턴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잠금화면,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에도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된 블랙 색상의 가죽 케이스 2종과, 노트 필기와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S펜 폴드 에디션’이 파우치와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 워치6 40mm 블루투스’ 모델은 고급스러운 골드 색상을 적용하고 톰브라운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교체 가능한 2종의 워치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도 톰브라운의 패턴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 충전기와 갤럭시 워치6 충전기가 함께 제공된다.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Thom Browne)은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수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해 온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만났을 때 자기 표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궁극의 예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삼성전자가 협업을 지속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폴더블의 사용성과 자기 자신을 특별하게 표현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