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IBK 기업은행장, 현장소통 강화 행보 눈길..."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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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IBK 기업은행장, 현장소통 강화 행보 눈길..."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8.24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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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행장 부산,울산 방문예정...취임 이후 중소기업, 영업소 방문 통해 현장 목소리 들어
김 행장,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
부산시, 내년 4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예정...'기업은행' 유치노력 관련 이야기 오갈까?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제4차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사진=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오는 24~25일 부산·울산 지역의 중소기업과 영업점을 방문하는 등 취임초기부터 강조해 온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을 이어간다. 김 행장은 취임 이후 '찾아가는 최고경영자(CEO)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각 지방의 IBK영업점을 비롯해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김행장은 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지속중이며, 이번 부산·울산 지역은 안산, 창원, 천안에 이어 네 번째 현장 방문이다.

김 은행장은 "자동차, 석유화학 등 기간산업의 근간이자, 대한민국의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인 울산 소재 중소기업 대표 분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수출기업 지원,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산·울산권 출장을 앞두고 김 행장의 행보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산시가 산업은행 본사이전에 이어,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예정을 앞두고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 등을 중점기관으로 꼽고 유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금융중심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정책 금융기관의 이전을 강조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 금웅중심지 발전계획'을 통해 금융중심지 기능이 대폭 강조된 추진안을 내놨다. 추진안에는 글로벌 금융중심지 기능 강화, 정책금융중심지 기반구축,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 해양 파생 금융혁신 등 4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김 행장은 방문 첫 일정으로 울산 남구에 위치한 24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19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금융비용 부담 증가, 자금 부족,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 후에는 울산 소재 OLED 및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씨엠원과 부산 소재 선박용 보온단열재 생산업체인 유신단열을 방문해 해당 업종에 대한 동향을 청취하고, 부산·울산지역본부 관내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 56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며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금리를 감면하는 ‘중소기업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운용하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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