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생명,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나선다....헬스케어 플랫폼 ‘헬스피디아’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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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생명,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나선다....헬스케어 플랫폼 ‘헬스피디아’와 맞손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08.10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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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B생명보험]

DB생명보험이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나선다. 헬스케어 플랫폼 ‘헬스피디아’와 업무 제휴 협약(MOU)을 통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다.

DB생명과 헬스피디아가 손을 맞잡았다. 헬스피디아는 ‘2023년 DB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에 선발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2021년부터 ‘아프지마’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 위치 기반으로 전국 병원의 약 400개 비급여 병원비를 조회·비교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헬스피디아는 앱을 통해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의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병원별 가격 데이터를 수집 및 업데이트하고 있다.

DB생명은 협약을 통해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 병원비 정보 제공, 서비스와 상품 노출 등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과의 콜라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DB생명보험이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과 콜라보에 나서는 이유로는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보험사들은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 의료 복지 지출 증가, 만병질환 유병률 증가 등으로 저성장 위기에 직면했다.

이 과정에서 헬스케어 사업은 사후적 관리가 아닌 사전적 건강 관리로 개인 리스크를 감소시켜 사후적 손실 보장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의 자산 운용은 고객으로부터 받는 보험료를 통해 사용된다. 동시에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줘야 하므로 보험금이 감소할수록 수익성 향상이 가능하다.

사업 전망도 밝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5년 후 2026년 약 826조5523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일PwC경영연구원 관계자는 “보험사는 헬스케어 생태계의 중심자 역할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 IT 서비스 업체, 제약사, IT 기업 등 다양한 공급자들과의 협업 생태계를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하나의 상호 연결된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IT 전문업체의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헬스케어 상품과 서비스를 고도화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분석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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