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네이버 2분기 영업익 3727억원...역대 최대 규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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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네이버 2분기 영업익 3727억원...역대 최대 규모 달성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8.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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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3727억원 달성.. 역대 최대 규모...각 부문 고른 성장
8월 말 초거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형 AI '클로바X' 공개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2분기 영업이익을 3727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일 네이버는 2023년 2분기에 매출 2조 4079억원, 영업이익 3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비 17.7%, 10.9% 증가한 수치다.

같은 날 오전에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오는 24일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형AI ‘클로바X’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클로바X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면서, “향후 외부 서비스와 연동해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성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날 컨콜에서 최수현 네이버 대표는 생성형AI가 네이버 기존의 강점을 강화하고 트래픽 개선이나 재무 개선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검색 이외에도 커머스, 여행 등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영역에서 생성형 AI가 도입된다면 고객 만족 부분이나 검색・해석 등 다양한 단계에서 성능이 향상될 것 기대한다”라며, “광고와 여행 영역에는 이미 AI가 도입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04억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원 ▲콘텐츠 4204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이다.

서치 플랫폼의 경우 검색광고는 상품 고도화로 광고 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어려운 거시 환경 속에서 글로벌 경쟁 검색 플랫폼들의 계속 이어지는 저조한 실적과는 대조적으로 전년 비 4.3% 성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플레이스 광고 매출 역시 전년 비 92% 성장했다.

콘텐츠는 전년 비 40.1% 증가한 420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비 8.6% 성장한 4448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지역에서는 오리지널 비중 확대로 유료 이용자가 전년 비 20% 이상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ARPPU(유료 이용자당 결제액)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Future R&D는 전년 비 0.4% 감소한 104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B2B 매출액은 공공부문 매출 성장으로 전년 비 8.2% 증가했다.

최 대표는 “2분기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으며, 앞으로 네이버는 장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조 단위가 넘는 상당한 투자를 통해 축적해 온 AI 기술을, 네이버만의 방식으로 활용해, 네이버의 각 사업 부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네이버의 사업 동반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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