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보장사각지대 해소' 속도낸다···하나손해보험, 법인소유 시간제보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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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보장사각지대 해소' 속도낸다···하나손해보험, 법인소유 시간제보험 선봬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8.02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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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전용 법인소유 '원타임 이륜자동차보험' 출시
- 실제 유상운송 시간만큼 보험료 납입
- 보험 사각지대 해소 위한 오토바이 등 이륜차 보험 상품 줄이어 출시
[사진=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이 법인소유 렌탈 이륜차로 배달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원타임 이륜자동차보험'을 출시하며 보장사각지대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금융당국은 이륜차 최초 가입 시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단체 할인·할증제도 도입 등 이륜차보험 보험료 산정체계 개선방안을 내놓으며 이륜차 운전자들의 보험 가입률 제고에 나선 바 있다.

2일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수요 증가 등으로 이륜차 운행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륜차보험의 가입률은 극히 저조한 만큼 사고 발생 시 운전자 및 피해자가 보상을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제도 개선을 통한 보험시장 활성화와 다양한 신상품 개발로 보장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하나손해보험의 '원타임 이륜자동차보험' 상품은 배송 중 위험만 담보하는 시간제 보험상품이다. 

배달 플랫폼인 우아한청년들에서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받아 실제 유상 운송시간을 보험료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우아한청년들이 가입을 하고 배달운행시간만큼 보험료를 납입한다.

배달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륜자동차보험(배달대행전용 전용 특약)으로 보장이 되면서 기존 유상운송용 보험료가 아닌 비유상 용도의 보험료로 비용 부담도 대폭 낮췄다.

최근 배달플랫폼과 배달문화 확산에 따라 유상 운송용 이륜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보험가입률이 저조해 보상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개인소유 이륜차 상품은 있으나 법인소유 렌탈 이륜차 상품이 없어 자가 이륜차가 아닌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라이더들의 보장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자가 이륜차를 소유하기 힘든 라이더들의 보험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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