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수도' 활기 되찾는 부산...WCG 2023 성황리 개최
상태바
'게임 수도' 활기 되찾는 부산...WCG 2023 성황리 개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7.28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종목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WCG 2023 오늘 개최
재개편 이후 첫 출범... 다양한 종목의 경기 선보여
WCG 2023 부산서 개최. [이미지=빅픽처인터렉티브]
WCG 2023 부산서 개최. [이미지=빅픽처인터렉티브]

WCG가 3년만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부산 개최는 12년 만이다.

2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28일 오전 10시 WCG 2023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송광준 빅픽처인터렉티브 대표,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한영운 대표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사흘 간 이어질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e스포츠의 올림픽'이라는 별명을 가진 WCG는 다양한 종목의 게임 경기를 선보이는 국제 게임 대회 행사다. 해당 행사는 2000년에 출범한 이후로 201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행사라는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그러나 대회 후원 주체였던 문화체육관광부와 삼성전자의 후원이 끊기면서 2013년에 폐지를 알렸다. 이후 2019년에 들어서야 스마일게이트가 WCG 운영권을 인수하여 명맥을 이을 수 있었다.

이번 WCG 2023은 지난 해 빅픽처인터렉티브의 해당 법인 인수 후 재개편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해당 행사는 스테이지 W,C,G 3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 당일인 오늘 W 스테이지에서는 블리자드 '하스스톤' 전장, 호요버스 '원신: 일곱 성인의 소환' 등 TCG 게임 경기가 진행됐다. C 스테이지에서는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와  '워크래프트3' 경기가 진행중이다. 세계 최고의 '워크래프트3' 플레이어로 알려진 장재호 선수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G 스테이지에서는 슈퍼셀 '클래시로얄', 문톤 '모바일 레전드: 뱅뱅' 등 모바일 게임의 경기가 이어져 행사의 신선함을 더했다.

이후 2일 동안 블리자드 '오버워치2', 넥슨 '피파온라인 4'등의 경기를 통해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종식 이후 첫 WCG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 중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개최를 통해 다양한 취향을 가진 게이머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