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퍼시픽의 약속 "2020년까지 20만명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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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퍼시픽의 약속 "2020년까지 20만명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5.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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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의 소임 다할 것

아모레퍼시픽은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화장품 및 녹차 산업을 이끌어왔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창업자와 CEO가 사회공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모범을 보임으로써 구성원들 또한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등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은 자연스럽게 기업문화로 정착되었으며, 나아가 책임경영 실천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6년 사회공헌활동에 240억원을 집행했으며,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확고한 실천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소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모든 여성들은 자신과 가족, 사회와 인류를 위해 노력하여 풍요로운 삶을 가꾸고 있으며, 여성의 삶이 아름다울 때 이 세상 또한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여성들이 저마다 꿈꾸는 삶을 누리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여성’, ‘자연생태’, ‘문화’ 등 3대 핵심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운영 및 후원(기본재산 출연, 목적사업 일정금액 기부 등), 기업 차원에서 주도하는 다양한 공헌 활동,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공익 마케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여성’의 건강과 웰빙,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핑크리본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을 통해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그린사이클 캠페인, 라네즈 리필미 캠페인, 이니스프리 숲 캠페인 등 ‘자연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과의 공존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문화’를 육성하고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설화문화전,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연구사업, ‘여성과 문화’ 학술연구지원 사업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의 약속(commitment),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A MORE Beautiful World’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약속(commitment), ’20 by 20’를 발표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1)건강과 웰빙, 2)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1)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 여성 암(유방, 자궁) 예방 교육 및 검진 지원, 저소득층 여성 암 수술 지원, 여성 암 환자 사후 관리 및 자존감 회복 지원 등을 통해 여성 암 사망률 감소 및 여성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자 한다. ‘핑크리본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등을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기타 글로벌 지역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매년 최소 35억원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4만 9천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형성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의 자립 및 양성평등 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전문 기술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여 이들이 향후 메이크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부모 여성, 저소득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자립을 할 수 있는 기반 형성, 자신감 회복 등을 지원하여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진정한 양성평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여성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다층적 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 활동에 매년 최소 35억원의 기부금을 집행, 1천 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의 소임을 다하고,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 낼 ’20 by 20’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다음과 같다

[(1)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 여성 암 사망률 감소 및 여성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

◇ 핑크리본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하여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위해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보다는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캠페인을 펼치며 생활 속 유방자가검진을 독려하며 유방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은 2001년부터 지난 16년간 약 56만명이 핑크런, 핑크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으며,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펼치는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핑크런’이 있다.

올해로 17년 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9만 9천여 명의 참가를 통해 총 32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회 참가비 10,000원은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지원 및 검진 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핑크런’은 올해 17번째 대회를 맞이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자 찾은 새 이름이다. 임직원, 대회 참가자 등 2천명 이상의 시민 의견에 귀 기울여 기존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캠페인 의미를 담되,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좋은 이름이 선정된 것이다. 이에 걸맞게 올해의 핑크런은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러닝 축제로 새롭게 거듭날 계획이다.

올해 첫 핑크런 대회는 3월 19일(일) 오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5천여 명 참가자는 생활 속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애(愛) 333’을 다 함께 외치며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는 양쪽 가슴에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자가검진을 실천함으로써, 조기 발견 시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선포한 것이다. 

부산(3월 19일)을 시작으로, 예년과 동일하게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핑크런은 대전(4월 9일), 광주(5월 14일), 대구(9월 10일), 서울(10월 15일)에서 개최되며, 참가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핑크런 공식 사이트 (http://www.pinkcampaign.com)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 시 희망코스(10km)와 건강코스(5km) 중 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러닝용 티셔츠와 손목 아대 등이 제공된다.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는 유방자가검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유방건강 정보제공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에서 970여회에 걸쳐 24만명이 넘는 일반인이 유방자가검진 및 생활 속 유방건강 강좌를 수강하며 대표적인 유방건강 정보제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핑크투어 프로그램은 유방건강강좌, 유방자가검진캠페인의 두 가지로 진행이 되며 핑크투어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는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www.kbc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2008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특히, 이 캠페인에는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 및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 여성암 환자들을 위한 ‘진정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한다. 2016년까지 본 캠페인에는 총 11,078명 여성 암환자 및 4,033명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함으로써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캠페인은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35개 병원, 1,043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개되었으며, 700여 명의 아모레 카운셀러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셔,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제품으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참여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이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며, 표정 컨설팅∙자가 피부 체크법∙나에게 잘 맞는 색상 선택법 등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만한 뷰티 노하우를 제공한다. 일부 캠페인 중에는 암을 경험했던 유명 연사 및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직접 연단에 서 자신의 투병 경험과 질병 극복에의 희망을 전하는 섹션 또한 진행된다.

한편, 2008년 한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2011년 중국(현지 캠페인명: 妆典生命), 2015년 베트남까지 확산, 현지 병원 및 환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6년까지 중국(1,157명), 베트남(125명)의 총 1,282명 여성 암 환자가 참가했으며, 314명의 뷰티 전문가가 자원봉사자로 활약했다.

지난해 5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25명의 유방암 환자와 11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본 캠페인이 전개됐다. 항암치료를 거치며 어둡고 건조해진 피부, 급작스럽게 생긴 탈모 등 외모 변화로 고민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전문가로 구성된 봉사단이 이날 환자들에게 제공된 뷰티 제품들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행사 횟수 및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현지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 중국 모리파오 (茉莉跑, Jasmine Running) 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여성 건강의 의식을 높이기 위한 여성 건강 마라톤 ‘모리파오 (茉莉跑, Jasmine Running)’를 중국 상하이 동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4월에 개최된 제 1회 여성 건강 마라톤 ‘모리파오’는 아모레퍼시픽이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해 전개해온 핑크리본캠페인의 국내 최대 행사인 ‘핑크런’을 글로벌화 한 것으로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첫 행사임에도, 3,200명의 많은 시민이 여성 건강에 뜻을 함께 모았으며, 참가자들의 성원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마라톤 이후 실내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중국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꼽히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예방의 중요성과 더불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모리파오 참가비 전액과 사전에 한달 간 진행된 자선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 등으로 중국 지역 여성에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예방 및 수술 후 회복을 지원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 또한 지난해 2월, 중국의 여성 건강 및 복지 증진 관련 기관인 ‘중국부녀발전기금회’와 협력하여 ‘아모레퍼시픽 여성기금회’를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 ‘여성의 자립 및 양성평등에 기여’

◇ 희망가게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 대출을 지원하고, 창업주와 그 가족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창업을 통해 창업주 개인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금융 접근성 개선(희망가게 대출 조건에 따른 이자 절감분) 및 가처분소득 증가(창업 후 소득 증가분 및 사회적 순손익)의 사회적 성과 측면에서도 기여하고 있다.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는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현재까지 303개점(2017년 2월 기준)이 문을 열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보증금 포함)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상환금 및 이자는 또 다른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더불어 창업주들에게는 법률•재무•심리 상담, 가족 정서 프로그램, 기술교육비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희망가게 창업주의 대출금 상환율은 83%에 달하고, 희망가게를 통해 자립에 성공한 가족 구성원은 자녀를 포함해 843명에 이른다(2016년 기준).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으며, 신용 등급과도 관계없이 창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희망가게 사업은 지난 2016년에 신청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70%(월 소득 2인 가구 197만 원, 3인 가구 254만 원 이하/현재 기준으로 산정)’로 더욱 완화했다. 희망가게 공모 대상자인 한부모 여성가장들은 주택 임차 보증금, 자녀 학자금 등으로 인한 대출 수요는 높지만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대표적 ‘금융 소외’ 계층이다. 희망가게는 앞으로도 신용 회복 중이거나 회생•파산 신청 등으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여성가장들의 자립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주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전문 창업컨설팅, 기술교육, 법률, 재무, 심리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자원이 제공되며, 사후 관리를 통하여 지지적 관계를 형성하고 자립 의지를 독려하여 온전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월 아름다운재단에 추가 기부를 통해 희망가게 창업주를 대상으로 종합 건강 검진 및 재검진•정밀 검진비를 1인당 최대 연 120만 원까지 지원한 바 있으며, 수술비 또한 최대 연 500만원까지 지원했다.

희망가게 사업은 2003년 6월 30일,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유산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과 유산의 사회환원이라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는다.

한편 ‘희망가게’는 2017년 창업주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가장이 지원 대상이며, 자세한 정보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희망가게 공모는 1차 모집(~3/10) 이후 두 차례(5/8~6/9, 8/7~9/8)에 걸쳐 추가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접수 기간 동안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뷰티풀 라이프는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전국 취약 계층 여성(다문화, 북한 이탈 여성, 미혼모, 노인 여성, 시설 퇴소 청소년 등)의 경제적 자립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육, 멘토링, 거주 환경 개선 등의 취업 기반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지정 기탁 사업과 함께 소규모 시설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공모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 및 기관을 지원하여 취약 계층 여성의 취업 기반 형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뷰티풀 라이프 공모 사업은 총 7억원 규모로 14개~23개의 기관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단체는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5천만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7월부터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공모 사업 내용은 취약 계층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직업훈련/교육 프로그램 지원, △취업연계/고용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거주환경 개선 등 통합적 자립기반 형성 지원이다. 뷰티플 라이프(Beautiful Life)의 2017년 사업 공모의 접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배분신청시스템(http://proposal.chest.or.kr)을 통해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뷰티풀 라이프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 포털 사이트 (http://amorebeautifulworld.amorepacific.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02-6262-3044)로 하면 된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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