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ESG경영은 기업의 생존 키워드"...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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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ESG경영은 기업의 생존 키워드"...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6.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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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를 비롯해 지배구조 등 이해관계자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보고서의 경우 글로벌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맞춰 작성됐다. 또한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산업표준 내용과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한 TCFD 공시 권고안, UN 책임은행원칙의 내용을 담고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CEO 메세지를 통해 "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증가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면서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에너지·식량 문제 등 환경과 연관된 문제 뿐만 아니라, 공급망의 인권·다양성·포용성 등 사회문제에 있어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국가와 기업,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이제 ESG경영은 기업의 생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친환경·상생·지배구조혁신·新경제 생태계 조성,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금융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의 특징으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후리스크 관리’와‘인권 존중 문화 내재화’를 핵심 주제로 스페셜 리포트를 구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기후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TCFD 권고안에 따라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우리금융그룹의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비전은 Plan NetZero이며, 이에 따라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22년에는 기리스크 중장기 추진과제를 수립하여 보다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있다"고 밝혔다.

‘기후리스크 관리’에서는 그룹이 직·간접 배출하는 내부 탄소배출량 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 자산을 대상으로 측정한 금융배출량을 공개했고, 최신 기준을 적용한 그룹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인권 존중문화 내재화’ 에서는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권경영 거버넌스, 인권 리스크관리 , 인권침해 구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2030년 그룹 성 다양성 목표’를 수립해 양성평등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공개했다.

더불어,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윤리경영 등 정책 개정을 통한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 획득,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실질적인 개선 활동을 통한 그룹 ESG경영체계 강화 노력을 담았다.

우리금융그룹의경우 윤리경영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제도 운영과 관련된 협의기구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하며, 그 주요내용을 연간 내부통제 활동보고의 형태로 감사위원회 및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다.

또한 그룹의 준법감시 기능 및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등 전 그룹사 간 준법감시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전 그룹사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된 그룹준법감시인협의회를 분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해 윤리경영을 포함한 그룹 내 내부통제 관련 주요 이슈를 적시에 공유하여 대응하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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