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와 구글 계속되는 게임 도전…메타는 구독 서비스 공개하고 구글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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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와 구글 계속되는 게임 도전…메타는 구독 서비스 공개하고 구글은 유튜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6.27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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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 구독 서비스와 유튜브 이용한 게임 테스트
메타가 출시한 VR 구독 서비스 메타 퀘스트 플러스 [사진=메타]

 

메타는 27일, VR 기기 퀘스트용 구독 서비스인 메타 퀘스트 플러스를 출시했다.

메타 퀘스트 플러스는 1개월에 7.99달러(약 1만원), 1년 59.99달러(약 7만 8000원)의 가격으로 게임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가입자는 매월 메타가 선정한 VR 게임 2개를 플레이할 수 있고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VR 게임을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독 기간이 종료되면 해당 기간 동안 배포받은 게임은 더 이상 즐길 수 없다. 다시 플레이하려면 메타 퀘스트 플러스를 재가입해야 한다.

메타 퀘스트 플러스는 퀘스트 2와 퀘스트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고 향후 퀘스트 3가 출시되면 해당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메타는 2023년 1분기, VR과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하는 리얼리티랩스에서 약 40억 달러(약 5조 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리얼리티랩스는 2022년 한해 동안 137억 달러(약 17조 84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메타는 VR 산업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메타는 VR 전용 구독 서비스 출시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구글은 ‘플레이어블’이라는 명칭으로 유튜브와 모바일 유튜브 앱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즉시 게임을 즐기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내부에서 ‘플레이블’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튜브 인터페이스에서 간단한 벽돌깨기 게임 ’스택 바운스’를 플레이할 수 있으나 이 게임이 스트리밍 기술을 사용하는지 유튜브 인터페이스에 게임을 제공하려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플레이어블’은 유튜브 광고 매출 감소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를 출시했으나 사용자 감소로 올해 1월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구글측은 해당 기술에 대해 “유튜브는 오랫동안 게임에 초점을 맞춰왔고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한다. 아직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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