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침수예방 파수꾼' 역할 지속···10년째 장마철 비상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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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침수예방 파수꾼' 역할 지속···10년째 장마철 비상팀 운영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6.22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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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슈퍼 엘리뇨 발달로 잦은 폭우 예상...손해보험사 긴장감↑
- 전국 500여곳 이상 침수예상지역 순찰 강화, 통제신고 활성화
-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올해로 10년째 '비상팀' 운영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올해도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사고예방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올 여름은 슈퍼 엘리뇨가 발달할 것이란 기상청 예보로 어느 해 보다 폭우가 잦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삼성화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예방 비상팀' (이하 비상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운영해 온 비상팀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손해보험사 한 관계자는 "최근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역할이 주목받으면서 고객 위험을 줄이는 사고예방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고객이 보험에 가입했지만 이제는 보험사가 앞장서서 사고를 예방하는 등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침수예방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해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 및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을 하게 된다.

비상팀은 지난해 폭우와 태풍 등 큰 피해가 잇따랐던 만큼 올해는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 227개, 둔치 주차장 281개 등 전국 500여곳 이상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 했고, 협력업체 별 순찰 구역 매칭까지 완료했다.

또한 침수 전 사전 조치도 강화한다. 둔치 주차장 침수를 대비해 사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콜센터에서는 기상 및 위험 상황을 수시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주변 관공서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도 구축했다. 비상팀은 침수위험지역 지자체 담당자를 방문 면담해 지자체 내 상습 침수지역 사전 확인 및 도로정비 활동 강화를 요청한 상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차량 침수예방 경험과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침수피해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화재 침수예방활동 모습[사진=삼성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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