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 신제품 가격 또 올린다...“소재·기능 개선 따라 가격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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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워치 신제품 가격 또 올린다...“소재·기능 개선 따라 가격 인상 불가피”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6.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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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등 SW 업그레이드 뒷받침 위해 하드웨어 성능 개선 필요”
갤럭시워치6, 기본 모델 기준 전작 대비 17만원가량 인상될 듯
갤럭시워치6로 추정되는 유출 정보 이미지.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갤럭시워치6로 추정되는 유출 정보 이미지.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가 내달 신형 폴더블폰 시리즈와 함께 공개할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6’의 출고가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 이어 또 한 번의 가격 인상으로, 업계에서는 갤럭시워치의 기능 개선을 위한 고가의 소재·부품 등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일 국내 한 스마트 디바이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프트웨어 기능이 점점 더 업그레이드되면서 이를 뒷받침해주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성능 개선 또한 불가피하다”라며, “이에 고가의 소재와 부품 등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완제품 가격이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외신 등이 보도한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신제품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워치6 시리즈의 출고가는 40mm 제품 블루투스 모델이 320유로(한화 약 44만 8000원), 4G 모델이 370유로(약 51만 8000원)가 예상되며, 44mm 블루투스 모델은 350유로(약 49만원), 4G 모델은 400유로(약 56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에서 출시되지 않은 클래식 제품의 가격은 43mm 블루투스 모델 420유로(약 58만 8000원), 4G 모델은 470유로(약 65만 8000원), 47mm 블루투스 모델이 450유로(약 63만원), 4G 모델이 500유로(약 7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전작과 비교했을 때 40mm 블루투스 모델 기준으로 120유로(약 17만원)가 오른 것이다. 워치5 출시 당시 40mm 블루투스, LTE 모델은 각각 300유로, 350유로였으며 44mm 블루투스, LTE 모델은 각각 350유로, 400유로에 책정된 바 있다. 클래식 제품 대신 나온 프로 라인업은 블루투스 모델 490유로, LTE 모델 540유로였다.

또, 그보다 앞서 지난 2021년 출시된 갤럭시워치4의 경우에도 블루투스 모델 40㎜의 출고가는 269유로(약 37만원) 수준이었다.

경쟁사 애플의 제품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워치8의 기본 모델 출고가는 59만 9000원으로, 49만 9000원부터 시작한 전작 대비 10만원가량 인상된 바 있다.

한편, 삼성 신형 스마트워치 제품의 이번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성능이 향상된 엑시노스 W930 칩셋으로 구동되며, 클래식 모델에는 2년 만에 회전식 베젤이 지원될 예정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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