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절치부심...청년도약계좌 금리 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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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절치부심...청년도약계좌 금리 더 오를 듯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3.06.1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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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금리 4.0%로 높이는 방안 검토
인터넷은행 참여 여부 큰 변수될 듯
주요 시중은행.[사진=각사]
주요 시중은행. [사진=각사]

오는 15일 출시되는 청년도약계좌의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1차 금리 공개 이후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로워 5000만원을 모으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금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금리를 높여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5대 시중은행은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를 4.0%로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5대 은행은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를 4%로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차 금리 공시 때 내놓은 기본금리보다 0.5% 높은 수준이다. 

다만 주요 은행들이 현재 검토하는 방법을 통해 기본금리를 다소 올리더라도 당국의 눈높이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젊은 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은행들이 이번 청년도약계좌 판매에 동참하지 않은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초 금융당국은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에도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권유했지만 대면 채널이 없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인 만큼 인터넷은행들도 청년도약계좌를 선보이며 금리 경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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