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사 글로벌 글로벌 게임 페스트 참가…K-게임 저력 알린다
상태바
한국 게임사 글로벌 글로벌 게임 페스트 참가…K-게임 저력 알린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6.08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게임업계가 글로벌 게임 행사인 '서머 게임 페스트', 스팀 넥스트 패스 등에 참가하며 K-게임의 저력을 알린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이번 글로벌 게임 행사를 통하여 신작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글로벌 게임 행사에 이름을 알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모바일게임만 출시할 때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PC와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달라진 풍경”이라면서 “꾸준히 글로벌 행사에 참가하도면 K-게임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매년 진정한 게임쇼로 거듭나고 있는 서머 게임 페스트 2023를 통해 P의 거짓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공개할 것”이라며 “현재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P의 거짓 개발진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3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종합 게임쇼로, 6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열린다. SGF 2023의 모든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넥슨은 대규모 PvP 신작 게임 ‘워헤이븐(WARHAVEN)’의 시네마틱 영상을 SGF에서 공개한다.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16대 16으로 나뉘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끝없이 맞붙는 대규모 PvP 게임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광활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근접 전투의 강렬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캐릭터의 전투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올 하반기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있는 '워헤이븐'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도 참가해 얼리 액세스 체험판을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 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오프닝 쇼케이스에 출품하며,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 콘솔작 ‘P의 거짓’으로 참가하여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해 탄생한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RPG로 무기 조합 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의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쇼 말미에는 스페셜 발표가 진행된다. ‘시에라 스쿼드’는 ‘크로스파이어’ IP를 VR로 확장한 슈팅게임으로, 최대 4인까지 협동플레이를 지원하며, 올 여름 안에 플레이스테이션 VR2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3월 업데이트된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를 소개한다.

검은사막에서 선보이는 신대륙 ‘아침의 나라’는 기존의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우리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추가됐다. 대만과 글로벌 지역에서는 6월 중순 업데이트된다.

한편, 오는 6월 20일(한국시각)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내에서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체험판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다.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소셜 샌드박스 서비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이용자가 창작자가 되어 자신만의 아바타와 공연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는 소셜 샌드박스 서비스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