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뿌리가 튼튼해진다...'인디' 키워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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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뿌리가 튼튼해진다...'인디' 키워드 풍성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6.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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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우수 인디 개발사와 벤처기업, 개발진들을 발굴해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형 게임사들은 퍼블리싱을 통해 인디게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등을 확보해 개발력을 확대하고, 국내외 다양한 게이머들에 다가갈 수 있도록 게임의 장르를 넓혀가고 있다.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지속적으로 인디 게임을 선보이고 있고, 웹젠은 인디 게임 개발사의 작품을 올해 PC로 선보인다. 또 반다이남코와 네오위즈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인디 키워드의 소식이 더욱 풍성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인디는 참신함이다. 참신한 게임이 많아질수록 뿌리가 튼튼해져서 미래가치가 높아진다. 인디 게임의 육성이 대한민국 게임업계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지난 25일 인디 게임 개발사 아쿠아틱 문과 메트로배니아 게임 ‘Twilight Monk’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Twilight Monk는 ‘그라비티 인디 게임즈’로 발굴한 타이틀로, 판타지 세계 배경의 웅장한 스토리 전개, 압도적인 세계관,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매력인 쿵푸 판타지 미디어믹스 작품으로 라디엘 텐자가 스페리아 땅을 침략한 숙적 녹스와 다크 스프라이트의 군대를 막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았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및 던전을 2D 그래픽으로 표현해 복잡한 조작 없이 보다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웅장한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으로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냈다.

웹젠은 3월 인디게임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의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의 게임 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하반기 스팀 얼리액세스를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웹젠은 ‘비포 더 던’의 스팀 글로벌 게임 서비스 준비를 위해 게임명을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으로 정하고 스팀 게임 소개 페이지 및 페이스북 운영을 시작했다.

'르모어'는 가상의 유럽 왕국을 배경으로 재앙과 함께 나타난 변종들로부터 생존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제작한 ‘턴제 전략RPG’다. 2020년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에서 최초 공개될 당시 암울한 세계관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픽셀 그래픽과 테마의 독창성, 기존 턴제 전략RPG와 차별화된 시스템 등으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다이남코 그룹은 반다이남코 스튜디오의 인디 게임 레이블인 ‘GYAAR Studio’에서 ‘제2회 GYAAR Studio 인디 게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제2회 GYAAR Studio 인디 게임 콘테스트’는 인디 게임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게임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네오위즈는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참가하는 ‘방구석 인디 게임쇼(BIGS) 2023’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비익스 2023’은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인디 게임사들을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진행된 온라인 게임쇼로,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만 14세 이상의 국내/외 개인 개발자 또는 개발사이며 PC, 모바일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6일까지이며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행사에 참여한 인디 게임들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비익스 어워드’도 함께 개최되며, 상금과 마케팅 지원 등 총 1억 원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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