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中 보증보험시장 진출 확대···"글로벌금융사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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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中 보증보험시장 진출 확대···"글로벌금융사 도약 박차"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5.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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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보증보험 플랫폼 선두주자 '공보과기'와 업무제휴 협약 체결
- 아시아 보증보험 활성화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 지속 추진
- 글로벌금융사 도약 위한 미래수익원 창출에 박차
SGI서울보증, 중국 플랫폼 업체와 MOU 체결[사진=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이 중국 플랫폼사와 손잡고 현지 진출 확대에 나섰다. 아시아 전역에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보증보험 제도와 노하우 전파를 통해 미래수익원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SGI서울보증은 중국 내 건설 관련 보증보험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공보과기(Gongbao Tech, 工保科技)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보증보험시장 진출을 밝혔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서울보증은 아시아 내 보증보험제도 기반 구축 및 활성화에 주도적"이라며 "적극적인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글로벌금융사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기회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협약을 맺은 ‘공보과기’는 지난 2016년부터 중국 내 건설 관련 보증보험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중국은 건설과 관련한 보증보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온라인을 통한 보증서 발급이 신속하게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중국의 경우 공공 발주 입찰보증서의 약 90%가 온라인으로 발급되고 있으며, ‘공보과기’는 건설공사 보증보험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약 120여개 지방정부 입찰 플랫폼과 연결돼 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보증보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CIA)'를 설립해 각 국가별 보증보험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중국 플랫폼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남미에 이어 중국까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보증보험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해외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보증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오는 6월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준비 중이다.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사옥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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