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에코를 위협할 AI 스마트홈은 MS '홈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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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를 위협할 AI 스마트홈은 MS '홈 허브'?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5.1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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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기반의 사용성이 장점...스피커형 AI 음성인식 비서 '인보크'도 주목

스마트홈 플랫폼 시장 선점을 위한 가정용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디바이스들의 경쟁이 막기 오른 가운데, 시장을 선도해 온 업계 1위 아마존을 위협할 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美 IT전문매체 더스트리트는 "유출된 MS의 홈 허브(hub)는 윈도10 사용자들에게 '에코 쇼'의 디지털 비서를 덜 중요해 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코 쇼는 아마존이 최근 공개한 스마트홈 허브 기기로, 기존의 스피커형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에코' 기기에 화면이 탑재된 기기다. 아마존의 음성인식 솔루션 '알렉사'가 탑재됐다. 

미국의 더버지紙는 "(MS) 홈 허브는 일정이나 앱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보다 가족친화적인 디바이스를 목표로 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홈 허브에는 MS의 음성인식 비서인 '코타나(Cortana)'가 탑재돼 컴퓨터 앞에 앉지 않아도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10월로 예정된 MS의 윈도우10 업데이트에서 홈 허브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만카돈과 협력해 만든 MS의 인보크 제품 이미지

현재 스마트홈 허브의 절대적 강자는 아마존의 '에코'다. 최근 공개한 터치 스크린이 장착된 '에코 쇼'의 사전주문 가격은 229.99달러이며, 7월 28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더스트리트는 "에코 쇼가 음성과 화면 기반으로 명령을 수행하는데, MS의 홈 허브는 컴퓨터(full-sized computer)를 통해 동일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 가을 출시될 MS의 '인보크'가 '에코'의 실질적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S의 인보크는 에코탭과 비슷한 형태의 실린더 형태의 기기다. 음성인식 비서로는 MS의 '코타나', MS버전의 애플 시리나 알렉사가 탑재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기는 에코나 구글홈과 같이 음악을 재생하고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하 전장기업이자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과 협력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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