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대 연례행사 'WWDC 2017', 올해의 핫이슈는?...아이폰8 공개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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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대 연례행사 'WWDC 2017', 올해의 핫이슈는?...아이폰8 공개여부 주목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5.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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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에서 하드웨어 대거 공개는 이례적...어떤 제품이 소개될지 관심 집중
팀 쿡 애플 CEO

애플이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오는 6월 5일로 예정된 가운데, 애플이 새롭게 공개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WWDC 2017'은 6월 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된다. 전통적으로 애플은 WWDC 행사에서 최신 운영체제(OS)와 개발자 도구 등을 공개해 왔다. 지난해 WWDC에서는 '맥OS 시에라', '워치OS 3.0', '애플페이 업데이트 버전', '시리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등을 선보였다. 

이번 WWDC에서는 소프트웨어 공개와 함께 애플의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들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WWDC에서 제품이 공개된 사례들은 있다. 애플은 2010년 아이폰4, 2012년 레티나 맥북프로, 2013년 맥프로를 공개한 바 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KGI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번 WWDC에서 소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들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시리탑재된 AI스피커

대표적인 것이 애플이 처음 출시하는 AI(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시리'가 탑재된 스피커형 디바이스다. 터치스크린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내놓은 음성인식 비서 에코의 성공 이후 AI 기반의 음성인식 스피커가 홈 IoT 허브로 자리잡았다. 구글의 구글홈도 스피커형을 선택했다. 국내의 SK텔레콤, KT가 출시한 유사한 기능의 제품들도 모두 스피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 향후 출시가 예정된 네이버, 카카오, LG유플러스 등도 비슷한 디바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 역시 스피커형 기기로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어 음성과 터치로 명령을 내리고, 검색 등의 결과를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거나 읽어 줄 수 있다. 

최근 아마존이 공개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에코 쇼'와 직접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폰8 공개되나?...맥북프로와 맥북에어 신제품도 기대감 솔솔

더불어 맥북 프로와 13인치 맥북 에어의 공개도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새로운 노트북 3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맥북프로 신제품의 CPU는 전작인 스카이레이크의 다음 세대인 카비레이크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0월 11인치 맥북에어 단종에도 불구하고, 맥 제품군 중 인기가 높은 13인치 맥북에어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JP모건은 아이폰8 혹은 아이폰7S의 공개 가능성도 조심스레 거론했다. 판매는 가을 이후부터 시작하지만 공개는 6월에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각종 루머들이 나돌고 있고 아이폰7S와 아이폰8이 시차를 두고 공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의 공개 가능성은 희박하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WWDC에서 많은 하드웨어가 공개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애플이 실제로 어떤 하드웨어를 공개하게 될지 앞으로도 많은 예측들이 나올 전망이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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