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LG전자, 수면 관리 솔루션 ‘브리즈’ 올 6월 출시...삼성·애플 스마트워치 대항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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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LG전자, 수면 관리 솔루션 ‘브리즈’ 올 6월 출시...삼성·애플 스마트워치 대항마 등장?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4.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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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형태 솔루션,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방식
-뇌파 조절 사운드 통해 사용자 수면 사이클 최적화
월드IT쇼 2023 전시관에서 LG전자가 선보인 브리즈(brid.zzz). [사진=고명훈 기자]
월드IT쇼 2023 전시관에서 LG전자가 선보인 브리즈(brid.zzz). [사진=고명훈 기자]

LG전자가 수면 관리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올 6월 출시할 예정이다.

연초 CES에서 처음 공개할 당시 이르면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 상반기 막바지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즈는 이어폰 형태의 제품으로, 스마트폰 내 설치된 앱과 연동되는 방식이다. 스마트워치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영역을 확대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월드IT쇼(WIS) 2023’ 전시회 현장에 마련한 자사 부스에서 수면 관리 솔루션 ‘브리즈’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장 부스에서 브리즈의 시연을 도와준 LG전자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해 사용자의 수면 습관을 도와주는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며, “올 6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헬스케어 솔루션 브리즈와 익사이클. [사진=고명훈 기자]

기자가 직접 브리즈의 이어폰을 착용하고 체험해봤다. 미리 준비된 곡을 재생하니 이어폰 너머로 물이 흐르는 소리가 나왔고, 앞에 있는 스크린에서 사용자의 뇌파가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준비된 물소리 안에는 뇌파를 움직이는 신호가 함께 믹싱돼 있는데, 그 신호가 움직이면서 실제로 뇌파를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라며, “사용자는 뇌파(EEG) 밴드 파워를 통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 잠잘 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낮에도 가끔 명상 등을 할 때 이용하면 긴장이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용자 맞춤형 뇌파 조절 사운드를 찾아, 이를 통해 수면 사이클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직접 뇌파 신호를 확인한다기보다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앱을 같이 제공하는데, 앱에서 원하는 음악들을 들으면서 사용 후 내가 얼마나 진정이 됐는지 수치로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브리즈 외에도 홈트레이닝 제품 ‘익사이클(Excicle)’ 등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곳 전시장은 이달 21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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