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알못’도 문제 없어”...CJ올리브영, '퍼스널 컬러' 별 상품 분류로 '구매 실패율'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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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알못’도 문제 없어”...CJ올리브영, '퍼스널 컬러' 별 상품 분류로 '구매 실패율' 줄여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4.1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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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컬러 올 레디' 4월 1달간 진행
"퍼스널 컬러 별 제품 추천으로 구매 실패율 줄여"
업계, "성수기 맞아 매출 성장세 이어갈 전망"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로 국내 뷰티 및 헬스(H&B)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이 최근 ‘컬러 올 레디’ 캠페인을 시작했다. ‘컬러 올 레디’는 개인의 피부 톤에 맞는 ‘퍼스널 컬러’를 반영한 캠페인으로, 메이크업에 자신이 없는 소비자들도 쉽게 자신에 맞는 색조 화장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고 있다.

CJ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된 제품 이미지 [사진=서영광 기자]
CJ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된 제품 이미지 [사진=서영광 기자]

12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헬스&뷰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마스크 해제가 시작되면서 색조 화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 특히, 뷰티 업계에서는 많은 소비자들이 봄맞이 꽃구경과 나들이를 나서면서 화사한 색조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날로 늘어나는 색조화장의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컬러 올 레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몰에서 퍼스널 컬러 분류인 ‘봄웜톤’·‘여름쿨톤’·‘가울웜톤’·‘겨울쿨톤’의 4가지 분류체계로 색조화장품을 선별해 소비자들에게 맞춤 제안을 제공했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기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터라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실패율을 줄였다는 평가도 나오는 중이다.

올리브영은 이 행사를 통해 ‘퍼스널 컬러’ 트렌드를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최대 30%의 할인 혜택과 체험 상품 키트를 증정하면서 소비자들의 혜택을 다양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행사 상품을 위주로 퍼스널 컬러 스티커가 붙어있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기 용이하게 되어있으며, 온라인 몰의 경우 ‘인.생.내.컬’ 이벤트 관에서 퍼스널 컬러 별 어울리는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기획전 상품을 구매 시 응모를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획전은 4월 한달 간 진행될 예정이며 업계는 이번 봄맞이 캠페인이 성수기를 맞은 올리브영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불황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나는 강인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2조780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271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일 <녹색경제신문>에 “CJ올리브영이 지난해 IPO를 잠정 철회했으나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 온 만큼 재도전에 기대감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시장 상황을 분석하며 예의주시하되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한 외적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12일 <녹색경제신문>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이후 색조화장품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퍼스널 컬러’ 트렌드를 접목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리브영에서 자신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발견해 나만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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