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횡스크롤, VR...스마일게이트 신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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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횡스크롤, VR...스마일게이트 신작 '봇물'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3.29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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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미소녀게임을 비롯하여 횡스크롤, VR게임 등 다양한 신작 게임들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턴제 역할수행게임 ‘아우터플레인’을 공개했으며, 레트로 감성의 손맛나는 3D 횡스크롤 게임 ‘전국제패M’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GDC 2023에서 호평 받은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일게이트가 신작을 많이 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021년 연 매출 1조4천34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2.4% 증가했다.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인디게임이나 VR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당장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지만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기업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일 많은 라인업 중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지금의 스마일게이트를 있게 한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한 VR게임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GDC 2023 현장을 방문해 시에라 스쿼드를 플레이해 본 관람객들은 “여태껏 플레이해 본 VR 게임 중 정통 FPS게임의 느낌을 가장 잘 구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실감 나는 VR 스크린을 기반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자랑해, 20분이라는 플레이 타임이 가는 줄 몰랐다. 정식으로 출시된다면 꼭 구매하고 싶은 게임”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시에라 스쿼드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플레이한 ‘크로스파이어’ IP를 VR로 확장하는 첫 번째 시도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새롭게 탑재하는 PS VR2의 혁신적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며 헤드셋 진동, 아이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PS5 전용 듀얼 센스 트리거에 완벽 대응한다.

이용자는 권총, 소총 등을 망라한 39개 총기를 이용해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들을 쓰러뜨린다. 중화기 장비를 활용하여 헬리콥터, 적 장갑차(LAV)에 맞선다. 각각 신나는 오락실 게임 한 판을 하는 느낌으로 만들어진 캠페인 60여 개를 경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8일 스토브인디에서 테일즈샵이 제작한 신작 비주얼 노벨 ‘랜덤채팅의 그녀’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고교생 주인공 '최준우'가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일을 다룬 학원 성장물이다. 2017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인 박은혁 작가의 '랜덤채팅의 그녀!'가 원작이다. 한국 대표 비주얼 노벨 제작사 ‘테일즈샵’이 개발했다. ‘썸썸 편의점’, ‘기적의 분식집’을 제작한 PD자드와 AD 케로 콤비의 3년만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게임 '랜덤채팅의 그녀'는 스토리와 선택을 강조한 '비주얼 노벨' 장르다. 웹툰 설정을 바탕으로 하되 게임만의 독자적인 스토리를 담아 원작을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

매력적인 4명의 히로인을 포함, 주조〮연 10명의 목소리를 풀 더빙으로 담아냈다. 메신저 SNS 등 학교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브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웹툰 원작의 세계를 직접 돌아다니며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5월말 글로벌 출시 예정인 ‘아우터플레인’은 지구에 살던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판타지 세계로 소환돼 동료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이세계물’로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자연스러운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출이 특징이다. 스킬 버스트, 스킬 체인 등의 다양한 전략요소가 있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2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전국제패M'은 하루 만에 10만 명의 예약자를 달성했으며, ‘격투’라는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3D 횡스크롤 액션 RPG로 느와르 장르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때리고, 잡고, 엎어 치는’ 공격 모션이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돼 보다 차진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전투는 PVE로, 점령은 비동기 PVP로 진행되어 각 지역을 선점하고 용병을 배치하여 보유 지역 방어와 함께 신규 지역 점령을 확장하는 형태로 세력을 넓힐 수 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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