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 상장기업 최초로 시총 8000억 달러 돌파...삼성전자의 3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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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세계 상장기업 최초로 시총 8000억 달러 돌파...삼성전자의 3배 육박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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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총, 미국 45개 주 경제 지표보다 높은 금액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미국의 IT 공룡기업 애플이 올 가을 출시될 새로운 아이폰 기대에 힘입어 미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8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현지시간 화요일 애플의 주가는 1% 상승해 153달러99센트에 장을 마쳤고, 시가총액은 80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7000억 달러를 달성한지 2년여 만에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애플의 주식은 올해 초부터 33% 성장했고, 지난 11월 대선이후로 50% 이상 성장했다.

시총이 최고가를 경신한데는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8(가칭)에 대한 기대가 한몫했다. 또한 지난 분기 아이폰의 판매량이 줄어들었지만 앱스토어와 아이클라운드(iCloud), 신형 애플 워치와 무선 헤드폰 에어포드 발매로 매출을 계속 성장시켰다.

현재 애플 시총은 전체 S&P500 지수의 4%를 차지하고 있다.

헤지펀드 '리버티 뷰 캐피털 매니지먼트' 사장인 릭 메클러는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애플은 미국에서 가장 힘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일 수 있다"며, "(애플의) 제품 종류는 몇 개 안되지만 시장을 독점하고 있고, 경쟁사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애플의 매출이 꾸준하게 이어진다면 올해 말까지 애플 시총이 1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미국 기업 최초로 기록한 시총 8003억 달러는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의 경제 지표보다 높은 금액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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