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사회, 정의선 사내이사 '최적임자' 이유 4가지···"위기극복·실적개선·ESG경영·미래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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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이사회, 정의선 사내이사 '최적임자' 이유 4가지···"위기극복·실적개선·ESG경영·미래비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3.22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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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사외이사 신규 선임…배당금 주당 4000원 의결

정의선 현대동차차그룹 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앞서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정의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추천하며 4가지 이유를 밝혔다.

먼저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그룹 책임경영 구현을 위한 최적임자"라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비상 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위기 극복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두번째로 "지난해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정의선 회장 체제 이후 실적 개선을 들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세번째로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가입, 기업 지배구조 핵심 지표 개선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했다"고 ESG 경영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동화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비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선임, 장영우 전 UBS증권 서울지점 대표의 사외이사 재선임 등 안건도 통과됐다.

신임 제임스 김 이사는 한국GM,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야후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 대표를 역임한 경영인 출신이자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회계·재무 전문가로 활동해온 장영우 사외이사는 조지워싱턴대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UBS증권 서울지점 대표와 리서치센터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영앤코(Young&Co)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는 중간배당금 1000원, 기말배당금 3000원 등 1주당 4000원의 배당금 책정안도 의결했다.

조성환 사장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

현대모비스 주주총회 모습
현대모비스 주주총회 모습

한편,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최근 대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에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 회사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미래 성장 사업에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비효율적인 자원 투입은 최소화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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