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 美 처브그룹 한국 대표 맡아...“경험 풍부한 보험 전문 경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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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 美 처브그룹 한국 대표 맡아...“경험 풍부한 보험 전문 경영인”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03.07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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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 임명
라이나생명 10년 근무...역대 두 번째 여성 보험 CEO
[출처=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 대표이사를 맡은 조지은 사장이 미국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로 임명됐다. 지난 10년간 세일즈, 마케팅 등 업무를 두루 맡아본 보험 전문 경영인으로 한국 내 미래 성장 기회를 발굴해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7일 미국 처브그룹은 라이나생명보험 조지은 사장을 한국 수석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국내 유일 보험사 여성 CEO다.

2011년 회사와 연을 맺고 전성기사업부 총괄, 오퍼레이션 총괄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에는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역대 두 번째 보험사 여성 CEO다. 조 사장은 2020년 당기순이익 3575억원을 기록하면서 대형사인 한화생명(1968억원) 보다 높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탁월한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처브그룹은 라이나생명을 인수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회사 성장을 위해 조 사장을 재신임했다. 미국 처브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사로 전 세계 54개국에서 보험업을 경영하고 있다.

조 사장은 라이나생명에 대한 대표이사직을 유지함과 동시에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로서 한국 시장과 본사 간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처브그룹의 에반 그린버그(Evan G. Greenberg) 회장은 "조지은 사장은 10년 이상 라이나생명을 이끌어오고 성장시킨 경험이 풍부한 보험전문 경영인이다"라며 "처브그룹은 라이나생명 인수를 통해 한국에서 중요한 입지를 확보했으며 미래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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