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상생데이’ 개최...“1430억원 동반성장펀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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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상생데이’ 개최...“1430억원 동반성장펀드 운영”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2.2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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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금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맨 앞줄 가운데)이 협력사 대표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맨 앞줄 가운데)이 협력사 대표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ㅇ..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2023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LG이노텍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50명이 참석했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렸다. 정철동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협력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 ESG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G이노텍은 동반성장 상생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100여개 협력사와 ‘2023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협력사를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에 걸친 다방면의 상생협력안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부터 LG이노텍은 1,43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한다. 이는 전년대비 4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증액분은 협력사의 ESG경영 활동에도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에 대한 지원 영역의 폭을 넓힌 것이다. 동반성장펀드를 이용하면 협력사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정철동 사장은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시작으로 올해 주요 협력사를 방문해 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사업부별로 유관 협력사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동반성장 캠프’도 연내 개최해 상호간 소통을 꾸준하고 내실 있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 '2023 유럽 테크세미나'. [사진=삼성전자]
삼성 '2023 유럽 테크세미나'. [사진=삼성전자]

ㅇ..삼성전자는 23일과 24일(현지시간) 양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3 유럽 테크세미나'를 개최하고, 2023년형 Neo QLED와 OLED 등 TV 신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린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테크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지역 영상·음향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형 Neo QLED와 OLED 라인업의 개선된 화질 ▲2023년형 OLED 게이밍 모니터 성능과 진화된 HDR 화질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매트 디스플레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 행사를 시작으로 4월에 호주와 동남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테크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과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오른쪽)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KT]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과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오른쪽)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KT]

ㅇ..KT(대표이사 구현모)는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역 청소년 대상 미래 AI 인재 양성 협력에 나선다. KT는 자사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해 개발한 AI/DX 교육 콘텐츠 및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에이블스쿨을 비롯해 인공지능 활용능력 자격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에이스)를 운영하며 국가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초등생 대상 AICE Future 캠프를 운영하고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부산과학관에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이 교육과정은 KT가 개발한 다양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에 적용되는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초등학생 대상의 인공지능 교육 과정에는 KT의 AI 코디니가 활용된다. 코디니는 블록코딩 도구로서 초등학생들이 블록을 이용해 게임하듯이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논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다양한 IoT 교구키트와 연동해 음성인식 등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중·고교생 대상으로는 KT가 개발한 노코딩 AI 실습도구 AIDUez(에이아이두 이지)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파이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AIDUez를 통해 코딩 과정 없이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 프로세스를 익히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자전거 수요예측’과 같은 일상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직접 다뤄볼 수 있다. 각 과정들은 국립부산과학관의 개인 및 단체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방학 캠프,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tway항공기(A330). [사진=티웨이항공]
tway항공기(A330). [사진=티웨이항공]

ㅇ..티웨이항공은 대형기 A330-300 도입 1주년을 맞아 노선 확장과 화물 운송량 확대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LCC들이 주로 운항하는 중단거리 노선의 경쟁 심화와 주요 공항의 슬롯(Slot) 포화 상태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대형기 도입을 진행했다. 지난해 2월 24일 A330-300기종 1호기를 국내로 도입하고 3월부터 김포~제주 노선 운항에 투입했으며, 연이어 같은 해 4, 5월 A330-300 2, 3호기를 추가로 도입했다.

347석 규모의 A330 투입과 시즌별 탄력적인 기재 운용을 통해 공급석을 확대하고 좌석난을 해소하는 등 고객 여행 편의 제공에 크게 기여했다. 봄철 김포-제주 노선 투입으로 성수기 수요 급증에 대응했으며, 이후 인기 노선인 인천-방콕 노선에도 투입했다. 또 지난해 신규 취항한 인천-싱가포르,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도 차례로 투입하며 노선 확장과 공급 확대를 이뤄냈다. 이어서 일본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노선에도 A330을 부분 투입해 수익성 극대화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연말에는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으로 장거리 노선 운항에도 첫발을 뗐다.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대량의 벨리카고(Belly Cargo) 운송도 활발히 진행했다. 지난해 3월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단위 탑재 용기인 ULD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A330을 활용한 국제선 화물 운송 사업 확대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화물 운송량을 보면 2019년 3,670톤에서 2022년 7,809톤으로 3년 새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화물 운송량 중 A330의 운송량이 약 90%를 차지했으며 노선별 점유율은 싱가포르, 방콕, 도쿄(나리타) 순으로 높았다.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순회 서비스 차량을 통해 고장난 가전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순회 서비스 차량을 통해 고장난 가전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ㅇ..LG전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노경(勞經)이 힘을 합쳤다. LG전자는 중남부 메르신(Mersin) 및 남동부 타르수스(Tarsus) 등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 거주지 8곳에 세탁기와 건조기 120여 대를 설치하고 이재민들이 의류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무료 세탁시설을 운영한다.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가 무료 세탁시설에 상주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피해가 큰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동 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 이동 서비스 차량이 매일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고장난 가전제품을 인근 서비스센터로 수거해 수리한 후 해당 고객에게 배송해준다. 이동 서비스 차량에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차원에서 ‘Bu zor günleri birlikte aşacağız(힘든 날들을 함께 이겨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부착한다.

LG전자노동조합도 조합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 기금을 활용해 피해 지역의 학교 등 기반시설 재건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LG전자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0년부터 조손가정 교복 지원,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원,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임원들은 ‘임원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직원들은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Junior Board)를 중심으로 이불, 침낭, 의류, 청소용품, 마스크, 기저귀 등 이재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생필품과 발전기, 손전등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ㅇ..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는 3월 18일에 개최되는 ‘혼다 데이 인 경주(Honda Day in Gyeongju)’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혼다 데이’는 전국 주요 도시 거점으로 진행하는 고객 이벤트로,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으로는 혼다 모터사이클만의 ‘펀 라이딩(Fun Riding)’ 문화를 공유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1회 ‘혼다 데이 앳 아르테파인’을 비롯해 경기도 가평, 경상북도 상주에서도 진행된 바 있으며 약 600여 명의 라이더가 참여해 모터사이클에 대한 인기와 소비자의 높은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

4회차 행사인 이번 ‘혼다 데이 인 경주’는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을 맞아 경북 경주에 위치한 블루원 글램핑에서 3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혼다 모터사이클 전시 및 시승, 체험 이벤트,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혼다 브랜드 및 모터사이클 라이딩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3월 17일 오후 3시까지다. 참가비는 2만원으로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 푸드트럭 간식 교환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 링크 및 상세 정보는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신제품 수소드론 DS30W를 선보이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섰다. [사진=두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신제품 수소드론 DS30W를 선보이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섰다. [사진=두산]

ㅇ..두산이 계열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을 앞세워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에 참가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두산은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홍보 활동을 펼친다. 두산은 23일 개막해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DM15 ▲ DS30W ▲ DT30X ▲ UGV (Unmanned Ground Vehicles) 등이다. DM15는 가볍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로,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해 드론 기체는 물론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DS30W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장착할 수 있는 드론 기체로, 기존 제품 대비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으며,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내구성도 갖췄다. 또한 DS30W에 설치해 안전한 비행 기능과 다양한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초소형·경량화 통신모듈 ‘Gen3’도 선보인다. DT30X는 일체형 수소드론으로, 기존 제품 대비 기체 사이즈를 축소했으며, 비행 효율이 높고, 방수, 방진 등 내구성이 우수하다.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국산화를 완료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동국제강]
[사진=동국제강]

ㅇ..동국제강은 산업부 ‘4대 업종 탄소중립 개발사업’ 중 철강 분야 ‘전기로 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 순환 하이퍼 공정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해 2028년까지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정부 과제 수행으로 미래 표준형 전기로 공정 구축을 주도해 국내 철강사의 탄소중립 기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퍼 전기로의 핵심은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다. 조업 속도를 높일수록 소비 전력을 절감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동국제강은 철 스크랩 예열 및 장입 방식 개선 등으로 에코아크 전기로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해 하이퍼 전기로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에코아크 전기로는 국내 기준 전력 효율이 가장 높다. 철 스크랩 사전 예열 및 연속 장입으로 일반 전기로 대비 전력을 30% 덜 사용한다. 이번 하이퍼 전기로 기술 개발 및 도입에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전력 효율 향상과 친환경 기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전기로는 철 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고로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지만 국가별 기술 편차가 커 연구 개발이 필수적이다. 전 세계적 탄소 중립 흐름에 따라 국내 고로 기반 철강사인 포스코도 포항·광양에 전기로 각 1기 도입을 추진하며, 현대제철도 2030년까지 전기로 ‘하이큐브’(Hy-cube)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포뮬러 E 2023 코어 디리야 E-PRIX 대회 현장.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의 포뮬러 E 2023 코어 디리야 E-PRIX 대회 현장. [사진=한국타이어]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3 케이프타운 E-PRIX’ 경기가 2월 2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그동안 고산지대와 사막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우수한 타이어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포뮬러 E 대회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급격한 코너 구간에서 제동 시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을 제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 ‘아이온’의 혁신 기술력을 현지에 전파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나간다. 대회 기간 중 ‘E-빌리지(E-Village)’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상품과 한국타이어의 혁신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사진=LG전자]

ㅇ..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연세대학교 공학원 인공지능융합대학에서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먼저 오는 3월부터 인공지능융합대학 컴퓨터과학과 내에 3학년과 4학년을 대상으로 ‘커넥티드 플랫폼 이론과 실제’라는 강의를 개설한다. 강의에서는 실제 스마트TV에 적용된 임베디드 플랫폼인 webOS와 그 기반기술(리눅스 시스템, 미들웨어, 앱) 및 최신 기술(AI, Big Data)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로 TV 제품의 임베디드 시스템에 적용하고 체험할 수 있다. 웹 기반 최신기술 활용경험과 미디어 관련 오픈 소스 기반의 다양한 경험 외에도 ▲대용량 소프트웨어 개발 ▲릴리즈와 형상 관리에 대한 실사례를 통한 개발 및 운영경험(DevOps) ▲AI 기술 및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 시연 및 제어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연세대는 해당과목의 학업 우수자를 LG전자에 추천할 수 있다. LG전자는 추천 인원들 중 R&D학부 산학장학생 채용 프로세스에 부합한 수강생을 선발,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학교 측에는 실습실 운영 및 제품들을 배치하고 해당 과정 수강인원들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이처럼 LG전자가 맞춤형 TV플랫폼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나선 이유는 소비자들이 최근 기존의 단순 시청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 하고 ‘소비’하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의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알폰소를 인수하며 독자 ACR(Automatic Content Recognition)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300개 이상의 TV브랜드가 webOS를 선택하고 있다. webOS가 지원하는 앱 수도 2022년 말 기준 2,500개를 넘어서는 등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투자, 인재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전KDN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한전KDN]

ㅇ..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전날 경기 성남시 소재 네이버1784에서 네이버클라우드(주)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에너지ICT 전문기업인 한전KDN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주)와 공동사업 수행을 약속하고 민관협력 모델 구현을 위한 것이다.

한전KDN은 22년에 이어 23년에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 사업 확대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과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양사 업무에 대한 소개와 협약을 통한 공동 사업 수행에 대한 약속을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이 됐다.

한전KDN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에너지ICT 전문기술과 글로벌 클라우드 수행 경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보안 등 공공 서비스가 가능한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에너지 및 전력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수준 향상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ㅇ..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이날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88%, 99%, 55% 증가하면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민수용 미수금이 지난해 8.6조 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2022년 판매물량은 3,840만 톤으로 전년대비 149만 톤 증가에 그쳤으나, 도입단가 증가로 용도별 평균 판매단가가 민수용 16%, 산업용 82%, 발전용 116%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은 27.5조원에서 51.7조원으로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99% 증가한 2조 4천 63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호주 GLNG, 이라크 바드라사업 등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8% 증가한 4,47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4천 9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입찰담합소송 승소 배상금 수익 2,269억 원, 해외 지분 평가이익 1,737억 원 등이 당기순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이었다.

다만, 당기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스공사의 부채비율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취약한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21%p 증가한 500%,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90%p 증가한 643%를 기록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LNG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억제하면서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급증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미수금 해결과 재무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가스공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주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무배당 결정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p,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33%p 개선되고, 무배당에 의한 자본 증가로 사채발행한도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에너지 위기 발생 시 재무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ㅇ..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업체인 유비리서치가 인천의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3년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7회 2023 OLED KOREA를 개최한다. 12일 수요일은 OLED KOREA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튜토리얼이 준비되어 있으며, 대형 OLED디스플레이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이번 튜토리얼을 통해 OLED TV 제품 기술, 산화물 TFT, 보상회로, 백색 OLED 소자, 캡슐화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OLED KOREA Conference에서는 OLED와 AR/VR에 관련된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19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 conference 기간 중 점심 만찬, OLED 리셉션과 아침식사 행사를 진행하여 업체들 간의 networking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의견 공유를 바탕으로 OLED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비리서치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JOLED를 포함한 OLED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관련 국내외 전문가 19명이 ▲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 ▲UDC, ▲APS Holdings, ▲Korea Photonics Technology Institute, ▲ENMI, ▲PlayNitride, ▲Coherent, ▲Amorphyx, ▲OLEDON, ▲Simbeyond B.V., ▲LetinAR, ▲Chengdu Vistar Optoelectronics, ▲Yole, ▲Applied Material 발표를 할 예정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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