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매출 2배 증가했지만 손실도 대폭 확대...'모델3'는 7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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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매출 2배 증가했지만 손실도 대폭 확대...'모델3'는 7월 공개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04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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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총 27억 달러로 예상치 26억 달러 초과.. EPS -1달러33센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

 

테슬라가 기록적 판매량을 달성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솔라시티 인수 여파로 순손실 규모 또한 늘었다.

미국 현시시간 3일 테슬라는 1분기 실적보고에서 1분기 매출이 총 27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6억2000만 달러의 월가 예상치를 초과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11억5000달러) 매출이 늘은 데는 1분기 자동차 출하량이 2만5051대를 기록한데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달러33센트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 -83센트보다 높은 수치다. 테슬라가 태양광업체 솔라시티를 26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순손실을 확대됐다.

또한 테슬라는 보급형 모델 '모델3' 생산 작업이 예정대로 7월에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델3는 테슬라가 야심차게 내놓는 보급형 모델로 가격은 약 3만5000달러가 될 것이며, 이는 7만 달러 럭셔리 모델 '모델S'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이다.

테슬라는 2분기로 들어가는 현재 시점에서 자사가 보유한 현금은 4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분기 말 보유액 보다 34억 달러 높은 금액이다.

또한 테슬라는 2분기에 긴급서비스트럭을 100대 이상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서비스트럭은 고객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직접 출동하기 때문에 차량을 별도로 견인하지 않아도 된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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