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0일 출시된 ‘호그와트 레거시’와 ‘헤븐번즈레드’가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각각 스팀 판매 1위와 구글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특히 ‘헤번즈 레드’는 출시와 함께 매출 순위 2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 중이며, 스팀 판매 순위도 높다. 서비스 이관을 시작한 ‘카운터사이드’는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모바일보다는 PC콘솔 대작 게임의 출시가 더욱 이슈다. 시장의 흐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호그와트 레거시’도 그랬고, 곧 출시될 대작 게임 ‘와일드 하츠’도 예약 판매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PC 콘솔 패키지게임으로 눈을 돌린 게임 업계가 콘솔 게임의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인터렉티브는 10일 한글판 ‘호그와트’ PS5 패키지 타이틀을 발매했으며, PS4 및 Xbox One은 4월 4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7월 25일 출시 예정이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마법사 세계로 초대받아 고대의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희귀한 능력을 지닌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5학년 학생이 되어 장대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마법사 세계로 모험을 떠나며 다양한 선택지로 캐릭터의 외모를 꾸며서 원하는 모습의 마법사 또는 마녀를 만들 수 있다. 부적, 어둠의 마법 방어, 약초학, 마법의 물약과 같은 수업에서 교수를 만나 마법을 시전하고, 마법 식물을 기르고, 물약을 제조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플레이어는 수업과 마법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다양한 업그레이드, 재능 및 스킬을 이용해 마법사 또는 마녀로 성장할 수 있다. 강력한 마법을 마스터하고 전투 스킬을 갈고 닦아 치명적인 적을 상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게 된다.

‘헤번즈 레드’는 구글 인기 1위, 구글 매출 23위를 기록하며 상승 중이다. 일본 구글 플레이 2022 올해를 빛낸 앱·게임에서 2022년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된 직후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헤븐 번즈 레드는 인류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는 지구를 구할 마지막 희망이 된 헤번레드가 필드를 누비며 체험하는 소중한 일상들과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이는 RPG다.

일본에서 이미 출시된 헤번레드에 한국어/중국어(번체)를 언어 선택으로 추가하는 형태로 출시하여 동시에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미 일본에서 공개,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한국/번체권에서 출시된 타이밍에 플레이할 수 있으며, 국내 출시와 함께 일본 출시 1주년을 맞이하여 애니메이션 '엔젤 비트(Angel Beats!)'와 기간 한정 콜라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2020년 2월 출시한 RPG '카운터사이드'는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했던 넥슨과의 상호 합의하에 퍼블리싱 계약을 종료하고, 스튜디오비사이드가 10일 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이관과 함께 로고 및 UI 등을 포함한 6.0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또 새로운 원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혜택을 선보이며 유저 몰이에 나섰지만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에 장시간 점검과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하며 평점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