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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프란치스코 교황 “과학과 기술혁신의 성장 보다 평등해야해”‘2017 TED 컨퍼런스’ 깜짝 출연.. TED측 “강연 성사시키기 위해 1년여 공들여”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7 테드(TED) 컨퍼런스'에서 영상을 통해 강연을 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촬영한 18분짜리 영상에서 '온유의 혁명(revolution of tenderness)'란 주제로 강연했다.

교황은 최근 회자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을 염두에 둔 듯 '혁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가 아닌 '우리'가 있을 때 혁명이 시작된다고 했다.

그는 강연에서 과학과 기술 혁신의 성장이 보다 평등해야 된다고 하며 기술 진보가 가져올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황은 "과학의 성장과 기술적 진보가 평등과 사회적 결속을 부른다면 얼마나 멋진 일이 되겠는가. 저 멀리 떨어진 행성들을 탐험하는 데 취중하면서 주변에 있는 형제자매들의 필요까지 재발견한다면 얼마나 대단한 일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또한 교황은 세계 각국의 강력한 지도자들이 보다 겸손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리에 있을수록,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클수록, 책임이 더 많은 자리에 있을수록 겸손하게 행동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가진 권력은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자신까지도 망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교황은 자신도 이주자 가정에서 태어나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어려운 삶을 겪었다고 했다. 이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난민과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현상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다.

교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장벽 건설 계획에 대해 "다리를 만들지 않고 벽을 세우려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다"라고 비판한바 있다.

교황의 TED 강연은 시작 전까지 비밀에 부쳐졌다. 행사 안내서에도 기재되지 않아 교황이 스크린에 깜짝 등장하자 사람들은 놀라서 박수를 치기도 했다.

테드(TED) 국제담당 기획자는 교황의 강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1년 이상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교황은 과거 특정 단체나 집단을 위해 영상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지만 국제 강연회에서 깜짝 강연을 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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