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는 지금] 현대건설, 중국 중국의 CSCES그룹과 손잡고 세계시장 진출 확대...SK에코플랜트 '초순수' 기술 국산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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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는 지금] 현대건설, 중국 중국의 CSCES그룹과 손잡고 세계시장 진출 확대...SK에코플랜트 '초순수' 기술 국산화 박차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3.02.07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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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그룹,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 시각장애 가정 아동 위해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
현대건설이 세계 최대 건설사인 중국의 CSCES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신시장 진출 확대를 이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MOU을 통해 동남아 지역 인프라 사업 초고층 빌딩 개발 사업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가 '초순수'(Ultra Pure Water)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초순수는 고도의 정제기술로 물 속 불순물을 제거한 순도 100%에 가까운 물로서 초순수 기술은 세계적으로 일부 국가만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해외 초순수 시장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오늘(7일) 각 건설업계가 보내온 주요 뉴스들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O...현대건설이 세계 최대 건설사인 중국의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S)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현대건설은 7일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중국건축6국(CCSEB)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건축6국은 건축 및 사회 인프라 건설, 부동산 투자개발 등에 특화한 기업으로 지난 2021년 매출 기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의 주요 그룹사다.
 
현대건설과 중국건축6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 지역 주요 인프라 사업 협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재원조달 사업 참여 기회 확대 ▲협력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초고층 빌딩 및 부동산 투자개발사업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중국건축6국과 우선 협력 대상사업을 발굴하고 폭넓은 협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중국건축6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아직 진출하지 못한 동남아 및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최대 건설그룹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 성과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두 회사가 협력을 통해 세계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 진 중국건축6국 회장은 “해외 건설시장에서 앞선 기술력과 시공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건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어 기쁘다”며 “적극 협력해 해외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왼쪽)과 중국건축6국 왕 진 회장(오른쪽)이 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왼쪽)과 중국건축6국 왕 진 회장(오른쪽)이 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O...SK에코플랜트가 '초순수'(Ultra Pure Water)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며 물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SK에코플랜트는 7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분리막 제조 전문기업 세프라텍과 초순수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중 ‘탈기막(MDG)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 소재인 초순수는 용도에 따라 15~20여 개의 공정을 거쳐 생산한다. 이 공정에서 고난도 핵심기술 중 하나가 탈기막 기술이다. 탈기막은 특수 제작된 분리막으로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를 1ppb(10억분의 1) 이하로 제거하는 핵심 장치다.
 
세프라텍은 2006년에 설립된 분리막 제조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기술을 이용한 공정 및 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주도의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진행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세프라텍과 함께 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탈기막 모듈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세프라텍의 지분 약 18%를 인수해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는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 참여를 계기로 초순수 사업을 향후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미래 사업으로 연계해 폭넓게 응용한다는 방침이다.
 
초순수는 고도의 정제기술로 물 속 불순물을 극히 낮은 값으로 제거한 순도 100%에 가까운 물이다. 초순수는 반도체의 밑판이 되는 150mm 웨이퍼 1장을 깍아내는데 1톤 이상을 사용할 정도로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다.
 
불순물이 거의 없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고난도 수처리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일부 국가만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일부 국가가 세계 초순수 시장을 독점한 상황에서 국내 수처리 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초순수 시장은 2024년 23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역시 2024년에는 2020년 대비 4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고난도 수처리 기술 역량은 이제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기술 중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초순수 핵심기술 보유국의 길을 열고 물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와 세프라텍 초순수 연구개발 투자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와 세프라텍 초순수 연구개발 투자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O...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사회적기업 알로하 아이디어스와 함께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 '히든성우'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한 호반사랑나눔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반건설]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은 시각장애 가정의 아동에게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호반그룹 임직원 30여명은 전직 아나운서인 전문가의 발음·발성 교육을 받고, 목소리 연기 연습을 한 다음 동화책 녹음을 진행했다. 호반그룹 미디어계열의 전문 스튜디오에서 녹음해 음원의 질도 높였다.
 
2~3일에 거쳐 녹음했고, 편집 완성한 책 240권과 독서보조기기 20대는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를 통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독서보조기기 등 비용은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해에도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에 점자촉각교구와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시각장애 가정과 아동의 정서 지원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호반사랑나눔이는 올해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체 '호반사랑나눔이'가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펼친 후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체 '호반사랑나눔이'가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펼친 후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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