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街 소식]보령, 작년 매출 7605억원·영업익 566억원 사상최대 실적 올려
상태바
[병원街 소식]보령, 작년 매출 7605억원·영업익 566억원 사상최대 실적 올려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3.02.07 0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메디포스트, 작년 매출 642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17% 성장
- 자생의료재단, 경찰소방안전후원연합회에 3000만원 상당 쌍화차 기부
- 셀트리온그룹 올해 임원 승진 인사...권기성 셀트리온 부사장 外 9명 

2월 첫째주, 병원가에서는 제약업체들의 지난해 실적 발표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보령은 지난해 매출 7605억원·영업이익 56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고, 메디포스트는 작년 6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시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경찰과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을 위해 기부했고, 셀트리온 그룹은 총 10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6일 병원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정리했습니다...<<편집자 주>>

보령 본사 사옥 [사진=보령]

보령,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 기록...매출 7605억원·영업이익 566억원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 관계자는 6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보령의 지난해 매출은 7605억원, 영업이익은 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37% 급성장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지주회사인 보령은 4분기 매출 191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연간 매출 7221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으로 창사 이래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20% 성장한 수치로, 당초 목표였던 연매출 65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특히, 외형과 수익성 동반성장이 주목된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보령의 지난해 매출 추이는 1분기 1706억원, 2분기 1722억원, 3분기 1877억원, 4분기 1916억원으로, 분기를 거듭할 때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왔다.

보령의 이러한 매출 상승세는 2005년부터 17년간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기록으로 지속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매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0.2% 성장한 6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 관계자는 "이같은 호실적은 ‘만성질환 중심(심혈관, 당뇨, 암, 정신질환 등) 중심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장두현 대표의 ‘사업 자체의 경쟁력 강화’라는 혁신경영을 바탕으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두현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사업구조 구축을 통해 2026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조기 달성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올해를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한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사옥 [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작년 매출 642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17% 성장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가 지난해 매출 6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의 반복적인 재확산과 경기 침체기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42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12.8% 증가율을 보인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손익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등의 연구개발 비용의 증가와 해외 M&A관련 지급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지만 자산재평가와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세전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한 227억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18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면서 “각 사업부가 각고의 노력을 통해 다시 한번 최대 매출 성과를 이루며, 신규 사업인 CDMO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도 탄력이 붙은 기존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식 위원장이 경찰소방안전후원연합회에 물품기부를 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 경찰소방안전후원연합회에 3000만원 상당 쌍화차 기부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경찰소방안전후원연합회(회장 이학영)에 3000만원 상당의 쌍화차를 기부했다.

자생의료재단 관계자는 "나눔경영을 통해 경찰관과 소방관, 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의 건강 증진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것"이라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강당에서 열린 ‘자생 쌍화차 지원’ 전달식에는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과 이학영 경찰소방안전후원연합회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부된 자생 쌍화차는 경찰소방안전후원연합회에 등록된 공상(公傷) 경찰·소방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물품지원은 국가·독립유공자와 사회필수인력들을 예우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이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지난달에는 한강 투신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헌신을 기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자립을 돕고자 1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국가보훈처와 함께 생존 애국지사들의 자택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사업과 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민식 위원장은 “사건사고 및 재해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경찰·소방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국가에 헌신한 분들을 정중히 대우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그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부자 3위에 오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창업주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 올해 임원 승진 인사...권기성 셀트리온 부사장 외 9명 

셀트리온그룹은 권기성 셀트리온 부사장을 포함해 총 10명에 대해 2023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 다음은 계열사별 승진자 명단 

◇ 셀트리온 5명 

▶ 부사장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

▶ 이사 이경훈 (제품분석 2담당장), 김민수 (세포공학담당장), 권병오 (1공장 QC담당장), 김수현 (IT인프라운영담당장) 등 4명

◇ 셀트리온헬스케어

▶ 이사 박정호 (경영지원본부장)

◇ 셀트리온제약

▶ 이사 권오병 (항암사업담당장)

◇ 셀트리온홀딩스

▶ 상무 기숙자 (관리본부장)

◇ 셀트리온스킨큐어 2명

▶ 전무 성종훈 (대표이사)

▶ 상무 장영근 (관리본부장)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