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街 소식] 서울대병원, 제4회 멀티시네마월 미디어아트 공모전 개최...국내 최대규모 LED 전시
상태바
[병원街 소식] 서울대병원, 제4회 멀티시네마월 미디어아트 공모전 개최...국내 최대규모 LED 전시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3.02.02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병기 신신제약 사장 “세종시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산단 조성에 기여할 것”...세종산단 입주기업 간담회서 밝혀
- 자생한방 "못생겼지만 맛 좋은 제철 ‘아귀’, 영양 풍부해 건강에도 이로워"

2월 첫 주, 서울대병원은 '연결'을 주제로 컴퓨터그래픽 미디어아트 공모전 개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병기 신신제약 사장은 세종시가 주최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하기 좋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만호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이달의 제철음식으로 못생겼지만, 맛도 좋고 영양이 풍부해 건강에도 이로운 아귀에 대한 정보를 건넸습니다.

2월 첫 주의 병원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정리했습니다...<<편집자 주>>

서울대병원 미티어아트 공모전 포스터 [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제4회 멀티시네마월 미디어아트 공모전 개최...국내 최대규모 LED 전시 기회

서울대병원이 유동인구 일 1만명이 넘는 대한외래 대규모 멀티시네마월에 게시할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CONNECT(연결)다. 대한민국 의료사의 명맥을 잇고 나아가 세계 의학을 선도하는 서울대병원의 끝없는 도전을 의미한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민속화 활용, 현대 미술 활용, 어린이 환자를 위한 주제 중 1개의 세부 주제를 선택해 영상을 제작하고 응모하면 된다"면서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최대 2가지 작품까지 제출할 수 있다. 주제와 관련된 설명은 필수"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작품은 컴퓨터 그래픽 영상물에 한하며, 단순히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물은 제외된다. 사운드 작업은 불필요하며, 규격은 5760px 1792px에 최대 용량은 5GB 미만이어야 한다.

수상 작품이 게시될 대한외래 멀티시네마월의 크기는 가로 36m*세로 11.2m이며, 영상 길이는 1~2분 이내로 반복 재생이 가능한 영상(Loop)이어야 하고, 실제 시청 가능 거리는 7.6m이므로, 원근감과 구현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

서류 마감은 오는 3월 10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된 작품에 한해 인정된다.

최종 심사 및 시상식은 3월 중순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작 6팀을 선정해 총 상금 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실력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국내 최대 규모 멀티시네마월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병원을 오가는 환자, 보호자 및 교직원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줄 의미 있는 작품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신제약 세종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가운데), 이병기 신신제약 사장(오른쪽) [사진=신신제약]

이병기 신신제약 사장 “세종시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산단 조성에 기여할 것”...세종산단 입주기업 간담회서 밝혀

신신제약은 지난 1일 신신제약 세종공장에서 진행된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와의 협력 관계를 다지고 기업하기 좋은 자족경제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주최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 사장, 오두환 싸이텍 대표, 양희준 클레슨 대표 등 16명의 입주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세종시는 신산업 발굴 및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통해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자족경제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의 자금 지원은 물론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판로 개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다양한 건의사항도 나왔다.

입주기업 대표단은 인력 확보를 위한 교통대책 마련과 시설·설비 투자금, 제설작업 등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최 시장은 실질적 대중교통 수요 조사 및 노선 수정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설비 투자금 등 다양한 요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 및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이병기 사장은 세종시 내 여러 산단을 하나의 대규모 산단으로 조성해 거주지, 문화시설 등 인프라까지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대규모 산단이 형성된다면 인력 문제 해소뿐 아니라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통한 에너지 절약, 자연스러운 상업 시설 확충 등이 가능해져 세종시가 대한민국 제일의 산단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최 시장은 “산단 조성은 주거, 교육, 문화 등 모든 부분을 고려해서 지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그린산단은 근로자를 위한 아파트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 사장은 “신신제약은 2019년에 세종시로 옮겨와 새로운 식구가 되었지만 앞으로 50년, 100년 이상 세종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맛좋고 건강에도 좋은 아귀찜 [사진=자생한방병원]

못생겼지만 맛 좋은 제철 ‘아귀’, 영양 풍부해 건강에도 이로워

2월을 맞아 제철음식 아귀 전문 음식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아귀는 가장 못생긴 어류의 대표주자로 특유의 커다란 입과 음침한 회갈색 외모 때문에 '아귀(餓鬼)'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서구권에서는 '악마 물고기(Devil fish)'라고 불릴 정도다. 지난 1980년대 어류 남획이 성행하던 시절에도 못생겼다는 이유로 잡혀도 물에 버려 '물텀벙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외형과 다르게 아귀 요리는 별미로 대접받는데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봄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오른 아귀는 요즘 시기에 먹으면 더욱 맛있다. 콩나물, 양념과 함께 쪄서 먹는 아귀찜뿐만 아니라 탕, 구이, 포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영양식이다. 

영양학적으로 아귀는 남녀노소 모든 이들에게 알맞은 식재료다.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A·D·E가 다량 함유돼 있어 눈 건강관리와 노화방지에 좋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적어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껍질의 비타민B2와 콜라겐 성분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등 종합영양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만호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아귀는 다른 재료와 만났을 때 맛과 영양이 풍부해진다”며 “콩나물, 무, 미나리 등의 채소들은 아귀에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해주고 입맛을 돋워준다”고 설명했다.

강만호 원장은 이어 "한의학적으로도 성질이 따뜻한 아귀는 추운 겨울 혈액순환을 원활히 돕는 건강 음식이다. 따라서 평소 배가 차고 소화가 어려운 이들에게는 따뜻한 성질의 마늘과 생강 등의 향신료와 무, 부추가 가미된 아귀탕을 추천한다. 반면 몸에 열이 많은 경우 차가운 성질의 콩나물, 미나리를 곁들인 아귀찜으로 즐기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아귀의 간은 진미로 꼽히며 미식가들 사이에서 '바다의 푸아그라'로 불린다. 아귀의 간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일일 권장량의 20배 이상 함유돼 치매, 고지혈증, 류머티스 관절염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아귀를 집에서 요리할 때는 아귀가 고래회충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장을 제거하고 꼭 익혀서 먹어야 한다”며 “감염된 아귀를 날로 먹게 될 경우 심한 복통, 구토, 위경련을 유발할 수 있으니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 받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하지만 각종 영양소의 함량이 높은 아귀의 간은 과식을 경계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가 비타민A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될 경우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산모도 중추신경계 질환을 겪게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아귀의 간에는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이 많아 혈중 요산 수치가 높다면 적당히 즐기는 것이 현명하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