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MAU 1000만명 달성 위한 통합플랫폼 '우리WON' 슈퍼 앱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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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MAU 1000만명 달성 위한 통합플랫폼 '우리WON' 슈퍼 앱으로 키운다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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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New WON'추진 등 그룹 디지털 현안 논의를 위한  ‘유니버셜뱅킹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 디지털 플랫폼 확장을 천명한바 있다.

손 회장은 "고객 접점이 풍부한 은행과 카드는 디지털 플랫폼의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연계성을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그 기능을 대폭 확장하여 비대면 고객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그룹들도 테크 경쟁력이 가장 큰 무기인 시대이며,  AI, 데이터 등 금융의 핵심 미래기술 분야는 업계를 선도하고, NFT나 블록체인 등 다양한 혁신기술들도 신사업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17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유니버셜뱅킹추진협의회’는 그룹 통합플랫폼 사업 추진에 따른 이슈 및 중점 추진사항 관련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신설됐다.

이는 '우리WON뱅킹앱'에 그룹 계열사들의 주요 금융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유니버셜뱅킹’ 서비스를 추진해 금융종합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에는 우리금융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옥일진 상무와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7개 그룹사 디지털 부서장 등이 참석해 ‘우리WON뱅킹’을 새롭게 재구축하는 ‘New WON’추진 현황 공유 및 사업 추진에 따른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열린 세 차례의 회의에서는 그룹 통합플랫폼 사업 추진과 관련해, 모바일 뱅킹 중장기 과제 및 새롭게 적용할 회원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옥일진 최고디지털책임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 디지털 플랫폼 확장’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최고디지털책임자이자 유니버셜뱅킹추진협의회의 의장으로써 우리금융의 대표 플랫폼인 ‘우리WON뱅킹’의 성공적인 재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우리WON뱅킹’을 새롭게 재구축하기 위한 ‘뉴WON추진부’를 신설했다. 기존 뱅킹앱 재구축 준비 조직을 상설 부서로 확대 재편하여 성공적인 우리 WON뱅킹 재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손 회장이 추구하는 통합 플랫폼과 공동영업시스템을 통한 그룹시너지 극대화방안은 디지털 플랫폼이 기반이 된다"며 "올해 금융권의 가장 중요한 이슈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월간 이용자 수(MAU) 목표치를 1000만명으로 설정하고 MAU 증대를 위한 지원체계 조율, 분야별 구조적 문제점 진단 및 과제 도출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방향을 이끌어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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