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위기 대응 함께한다...금융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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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위기 대응 함께한다...금융지원 실시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1.16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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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지난 11일 정부에서 발표한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총 18.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 등의 주관으로 3고 위기 대응·혁신기업 성장지원·취약 기업 재기 지원 등을 위한 사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 대한 대응 방안과 극복 금융지원책에 따른 것으로 위기의 장기화에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한편, 경영정상화도 촉진한다는 취지다.

기업은행은 총 18.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11일 정부에서 발표한 총 84조원 규모의 복합위기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업정책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정책협업체계를 통해 각각의 정책금융기관 역량을 한데 모아 종합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3고 현상 대응을 위해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 등 총 7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또 혁신산업 육성 및 창업·벤처기업 성장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특별자금 등 총 11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미래혁신산업, ESG관련 설비투자 지원 등 신사업 육성을 비롯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공급, 혁신성장펀드와 모태펀드를 통한 장기 투자자금 공급 등 창업 벤처기업 육성과 혁신역량 기반 자금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IBK재창업지원대출(1000억원) 및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 대한 채무조정 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은행권에서도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다"면서 "은행별 사업재편과 자체 구조조정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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