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화학적 결합에 광폭 행보···탑티어 생보사 자리매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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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화학적 결합에 광폭 행보···탑티어 생보사 자리매김 목표"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1.02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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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탑티어 생명보험사 목표, 2030년 업계 3위 달성 포부 밝혀
- 이환주 대표, 첫 일정은 시스템 통합 상황 확인 위해 IT상황실 방문 등 현장 중심 행보
-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행복파트너' 비전 선포
'KB라이프생명' 출범식 모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제공=KB라이프생명]

 

이환주 신임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올해 성공적인 화학적 통합과 함께 국내 탑티어 생명보험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신년 포부를 2일 출범식에서 밝혔다.

올해 1월1일이 공식 합병기일인 'KB라이프생명은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이다. 지난 2020년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KB금융은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푸르덴셜생명과 기존 계열사인 KB생명 양사의 통합 사명을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확정했으며 푸르덴셜생명이 존속법인으로 소멸법인 KB생명을 흡수·합병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만나 KB라이프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위대한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 여정은 '꿈을 향한 동행'을 의미하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경험의 혁신을 일궈 낼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도 축사를 통해 "통합으로 안정적인 재무적 기반과 뛰어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경쟁력과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이러한 역량 기반으로 탑티어 생명보험사를 향한 우리의 목표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B라이프생명의 출범식은 KB라이프타워 1층 로비에서 'KB라이프' 신규 현판 공개와 CI 선포식을 진행하며 시작됐다. 

이와 함께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행복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차별화된 종합금융 솔루션을 통해 국내 탑티어 생명보험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2030년에는 업계 3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공유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공식 출범 이후 첫 번째 일정으로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스템 통합 상황을 점검했다. KB라이프생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과제인 대고객 만족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통합에 노력해온 직원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한편 이환주 사장은 지난해 11월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에서 ‘KB라이프생명보험’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되면서 통합 회사의 물리적∙화학적 융합을 위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는 평가다.

대추위에서도 이 사장 추천 배경에서 "남다른 균형감각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해 완벽한 물리적·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 리더십’의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공식 출범 전인 지난해 12월말 통합을 위한 양사 임직원들의 유대감 형성과 화합을 위해 '콤비(KomBee)워크숍'을 개최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KB라이프생명의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의 주요 에이전시(지점)를 방문해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성공적인 통합작업은 이전 사례에서도 드러났듯이 외형뿐만 아니라 화학적 결합을 최우선과제로 꼽고 있다"며 "그간 양사는 외자계 보험사와 국내 금융그룹 산하의 조직문화로 상당한 이질감을 보여왔으나 원활한 통합을 위해 상호 인적 교류 등 서로의 벽 허물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KB국민은행에서 지점장, 영업기획부장, 개인 고객과 경영기획 임원을 역임하고 2021년 KB금융지주 CFO, 2022년 KB생명 대표이사를 거쳐 초대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환주 대표이사의 임직원 밀착 소통 행보[제공=KB라이프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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